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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대한항공] “항공권당 서비스 수수료 30불 부과”, 1월7일부터

아시아나 항공을 합병한 대한항공이 내년 1월 7일부터 항공권당 서비스 수수료 30달러를 부과한다.

대한항공 서비스센터 및 시내/공항 지점에서 국제선 항공권, 마일리지를 이용한 국제선 보너스 및 좌석승급 항공권을 구매 또는 변경하는 경우 항공권 당 서비스 수수료를 부과한다고 12월 4일 자사 웹사이트를 통해 공지했다.

수수료는 서비스센터 및 시내/공항 지점 인 경우 3만원(USD 30 /JPY 3,000 /CNY 200 / EUR 30 등이며 이외의 통화에 대해서는 USD를 기준으로 환산적용하며 출발지 통화기준으로 부과한다. 그러나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사이트를 이용 할 경우에는 무료이다.

또한 국제선 일반석 중 일부 좌석 (엑스트라 레그룸 및 전방 선호좌석) 에 대한 사전 좌석배정도 최대 150달러 유료로 전환된다고 7일 공지했다. 수수료 면제 대상도 있으니 관심이 있으면 대한항공 웹사트에서 확인하면 된다.

이런 소식이 전해지자 워싱턴 지역 여행사 직원들과 한국 국적기를 애용하는 동포사회 일각에서는 아시아나 항공을 집어삼켜 초대형 항공사 출범을 앞두고 있는 대한항공이 소비자를 위한 2021년 첫 사업이 겨우 이것이냐고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정부 지원을 통해 1988년 이후 32년 만에 대한항공의 독점체제로 다시 돌아가게 된 항공업계. 서비스업인 항공업계가 독과점 체제로 가면 그 손해는 소비자들에게 가게되어 있다. 항공권이나 화물 항공료를 올리고, 기내식 메뉴가 줄고, 각종 서비스 질이 떨어질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 그게 이윤의 논리고 독점의 심리가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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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유에스코리아(HiUSKorea.com) 이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