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blished on: Feb 6, 2020
워싱턴지역 교회협의회(회장 김재학 목사)는 지난 2월 3일(월)~5일(수) 2박 3일동안 메릴랜드 오션시티에서 ‘성령의 능력으로 소망이 넘치는 목회(롬15:13)’주제로 2020 목회자 부부 멘토링 캠프를 개최했다.
목회자 부부 등 50여명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워싱턴지역 교회협의회(이하 교협)와 베다니장로교회, 열린문장로교회, 중앙장로교회, 등 지역교회들과 교협 문선희 집사(기도&재정이사장), 조한자 권사(평신도 부회장)후원으로 진행되었다. 회장 김재학 목사는 “이번 캠프를 통해서 목회자가정이 회복되고 교회가 부흥되는 은혜가 일어나길 바란다며 도와주시고 후원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하였다.
이번 캠프는 전체 임원들의 협력 가운데 총무 안효광 목사가 총진행을 맡았고, 참가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역할 나눔으로 진행되었다. 찬양 인도는 한상우 목사가 담당하였고, 중간중간 최명자 사모의 찬양과 이들의 헌신으로 은혜와 감격이 넘치는 예배와 기도의 시간을 누릴 수 있었다.
개회 예배 및 찬양 모임은 임헌묵 목사의 사회로 한상우 목사의 찬양 인도로 시작하였다. 부회장이범 목사의 대표기도와 김영진 목사(베다니 교회 담임)의 설교, 총무 안효광 목사의 광고와 오리엔테이션이 있었다. 김영진 목사는 “참사랑을 말씀하며 주님의 참 사랑으로 회복된 목회를 해나가자.”고 전하였다.
이후 조별 모임을 통해 서로 인사하고 교제하는 시간이 있었다. 총 5개의 팀으로 나누어서 팀 조장이 진행하였다. 이번 행사에서 팀 조장의 수고와 헌신으로 따뜻하고 의미있는 조별 모임이 되었다. 조별로 모여서 삶을 나누고 서로를 위해 기도하며, 즐거운 식사 교제와 외부 활동 등을 함께 하였다.
첫날 저녁 멘토링은, 김용훈 목사가 함께 나누고 싶은 세 가지 깨달음을 주제로 강의와 목회 경험을 통한 권면을 하였다. 김 목사는 “목회자는 자기 목소리로 설교해야된다 면서 성경을 따라 가며 말씀을 전하면 주님이 주신 말씀을 골고루 잘 전 할 수 있다.”고 강조하였다. 또한 “부부가 함께 목회를 할 때 더욱 효과적으로 복음 전파가 이루어 질 수 있다.”고 전하였다.
황경애 사모의 강의 때에는 황사모의 남편 목사의 가출과 어려움 등을 전하며 자녀를 주님 안에서 키울 때 자녀들에게 성공적인 축복과 은혜가 임 할 수 있었다며 고난 이 내게 유익 이라는 말씀대로 유익이 되었다는 간증을 들었다.
하루 마무리는 말씀을 기억하며 하나님께 부르짖으며 기도하는 시간을 진행하였고 이후 조별 모임과 기도로 마무리 하였다.
둘째날 오전 두 번째 세션은 윤호영 목사(알래스카 은혜와 평강 순복음 교회 담임)의 멘토링 강의가 있었다. 윤 목사는 알래스카에서 교회를 개척하여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아들은 교회 수련회 가던 중 교통사고로 주님께 보낸 아픔과 사모의 뇌졸증으로 고생 하였던 이야기 들을 전하면서 “어떠한 순간에도 주님 앞에 서는 것을 잊지 않을 때 주님의 함께 하심이 있다.”고 전하였다.
점심은 각자 나누어준 점심 식사 비용으로 자유롭게 식사를 하고 난 뒤, 김윤옥 사모(베다니장로교회)의 멘토링 강의가 있었다. 김 사모는 교회에 처음 왔을 당시의 어려움을 전하며 한번은 교회의 여자집사가 사모의 실수 아닌 실수를 책망할 때에 무릎을 꿇고 사과하여 그 다음부터 수십년을 사모의 편에 서서 도와 주었다며 주님의 복음을 위해서는 자존심도 내려 놓을 때에 은혜가 임한다.”고 격려해 주었다.
저녁 세미나에서는 김영진 목사(베다니장로교회 담임)의 “참사랑 안에 거하면 이런 삶을 살게 됩니다”라는 주제의 강의가 있었다. 처음 베다니 교회에 왔을 때의 어려움부터 예배 장소가 없어서 공원으로 성도 집으로 옮겨 다니며 예배 드린 일 등을 전할 때에 참석자 들은 큰 교회도 어려울 때가 있었다고 공감 하였다. 이에 참가자들은 많은 격려와 도전을 받았다.
이어진 윤호용 목사의 강의에도 많은 은혜를 받았다. 또한 질문과 응답의 시간이 있어서 강사님들과 참가자 들과의 깊은 대화가 있었고 고민 등에 대한 조언을 받을 수 있었다.
참가한 모든 목사님들과 사모님들은 “이번 목회자 부부 멘토링 캠프를 통해 쉼과 회복을 경험했다”며, “영적인 도전과 큰 은혜를 얻고 목회 현장으로 돌아간다”고 고백하였다. 그리고 목회자로서 더욱 겸손하게 맡은 바 사명을 귀하게 여기며, 더욱 진실된 목회자가 될 것을 다짐하기도 하였다. 다음 번 캠프가 기대 된다.
HiUSKorea 이태봉 기자(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