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의심이 가면 주치의나 워싱턴 한인복지센터에 조언을 구하자”
‘코로나19’으로 미국 전체가 전시체제로 가고 있는 가운데, 소수민족 중에 하나인 워싱턴 지역 한인들이 당하고 있는 경제적·육체적·정신적 고통도 이만저만이 아니다. 이에 한미 의사 협회(회장 테오도르 김)에서는 한인들을 위한 ‘코로나19’ 지침서를 발표하면서 많은 한인들에게 전파되어 혜택이 있기를 바랬다.
한미의사협회에서 펼치는 이 사업은 워싱턴한인복지센터와 하이유에스코리아 신문사, 그리고 워싱턴총영사관이 함께 하고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COVID-19)란 무엇입니까?
•독감 같은 증상을 일으키는 바이러스(SARS-Cov-2)에 의해 발생하는 신종 질병입니다.
•확산 방법- 공기 감염, 사람 또는 물체와 직접 접촉시.
•증상- 기침, 열, 호흡 곤란이 경증에서 중증까지 나타납니다. 특히 ‘독감’ 증상 1주일 이후 심하게 아픈 경우
•예방 – 비누 또는 손 세정제로 손을 씻습니다. 마스크가 있으신 경우 마스크를 착용합니다.(보호 수준은 낮지만, 의심 되는 환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교회, 대규모 회의, 컨벤션 등 공공 장소나 대중들이 많이 모이는 곳은 피하십시오. 감염됐을 수 있는 사람들과 6피트 거리를 유지하십시오. 손으로 얼굴을 만지는 것을 피하십시오.
•치료 – 현재로서는 구체적인 치료나 백신은 없습니다. 하지만 많은 실험이 진행중입니다.
▼만약 아프다면? (코로나19에 걸렸다고 생각될 경우)
모든 사무실과 병원이 많이 분주할 것입니다. 방문하시기 전에 반드시 주치의 사무실, 응급실, 또는 워싱턴 한인 복지센터로 먼저 전화를 주시기 바랍니다. 가능한 한 원격 의료 옵션에 대해 문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대부분의 의사 사무실에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검사를 하고 있지 않으며, 주립 연구소, CDC에서만 검사를 해 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 주치의들은 잠재적 환자들을 위해 검사를 해 줄 수도 있습니다.
증상이 없는 경우에는 위에 제시한 것 같이 전염 예방법을 실천해 보세요. 의료 서비스를 받을 필요는 없습니다.
▼열이 있고 기침을 하지만 그렇게 많이 아프지 않을 때는?
주치의에게 어떻게 해야할 지 조언을 구하세요. 주치의가 없으시다면 워싱턴 한인 복지센터 (이사장 변성림) [703-354-6345 (Ext. 118 or 127), 240-683-6663 (Ext. 104)] 에 전화해 주시면, 복지센터 직원이 한미 의사 협회 소속 자원봉사 의사와 전화 상담을 하실 수 있도록 연결해 드립니다. 그러나 반드시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시간을 지켜주시길 바랍니다. 이시간 이후에는 리턴 콜이 다음날 가게 됩니다.
그리고 https://findahealthcenter.hrsa.gov/ 통해 테스트 가능한 장소 및 가정 소득에 따라 저렴한 비용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치의를 찾으실 수 있습니다.
▼열이 있고 기침을 하며 호흡 곤란을 겪으실 때는?
응급실로 가세요. 응급실에 도착하기전에 귀하께서 COVID-19가 염려되어 연락하셨음을 응급실 직원에게 반드시 먼저 알려주세요. 귀하께서 증상이 있거나 고위험 노출을 하신 분이라면, 주치의 사무실이나 응급실로 가시기 전에 “주치의 사무실이나 응급실에 미리 전화를 걸어 알려주시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절대 사전 공지 없이 방문하시면 안됩니다.
▼’코로나19’지나치게 염려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나 천식, 폐질환, 고혈압, 당뇨병, 신장 질환, 간 질환, 현재 암 및 면역 억제 치료를 받고 계신 60세 이상이신 분들은 특별히 좀 더 주의를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 위에 나열한 질병을 가진 분 혹은 노인분과 함께 살거나 방문한 분들 역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한미 의사 협회 대변인 (KAMA)- 빅터 김 박사>>
Published on: Mar 20,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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