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전염병 비상사태로 저희 식당 문을 닫았습니다. 렌트비도 나가야 하고, 종업원 월급, 물세, 전화세, 전기세, 세금, 물건 대금 등 여전히 나가야 할 돈은 많은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SBA융자도 갚아야 하고, 저희 집 모기지도 내야 합니다. 세금보고는 90일간 유예됐다 하던데, 모아둔 돈도 별로 없는데 막막하네요.
A3: 전염병으로 인한 경제피해를 줄이기 위해 연방정부, 주정부에선 부단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연방정부에선 성인 일인당 $1,200, 아동당 $500 지원금을 약속했고, 아울러서 SBA를 통해 PPP 라는 페이첵 보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조만간 주정부에서도 구체적인 구제 방안이 나올 것입니다. 현 사태는 실로 전국적인 사태입니다. 어떤 한 개인 또는 사업체가 어찌해 볼 수 있는 상황은 아닙니다. 질문하신 분께선 높이 안테나를 올리시고, 부단히 정부의 구제책에 관한 공부를 해야 합니다. 이제까지 내신 세금 덕을 볼 때가 된 것이지요.
아울러서, 이제부턴 지출에도 우선순위를 메겨야 하겠습니다. 우선 확실히 이해하셔야 하는 것은 현 사태는 장기전이라는 사실입니다. 식당의 경우 5월 초에 문을 열 수 있게 해준다는 주정부의 발언도 있었습니다만, 과연 5월 초부터 식당 내부로 손님을 받을 수 있을지는 좀 더 지켜봐야만 합니다. 더욱 중요한 점은, 문을 연다고 바로 손님들이 들이닥치진 않는다는 점입니다. 많은 사람이 이미 일자리를 잃었고, 그 사람들 모두 그들의 옛 직장으로 돌아간다거나 새로운 일자리를 바로 잡을 수는 없습니다. 앞으로의 비즈니스 환경은 허리띠를 꽉 졸라매야만 하는 어려운 환경이 된 것이지요. 문을 연다고 뾰족한 수는 없습니다. 그러므로 현 사태는 장기전입니다. 길게 봐야 합니다.
Published on: Apr 10,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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