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릴랜드 몽고메리카운티는 13일부터 식료품점이나 약국 등 쇼핑장 출입시 반드시 마스크나 얼굴 가리개를 착용해야 한다. 위반시 500달러 벌금이다. 그리고 프린스조지카운티는 내일(15일)부터 이 명령이 발효된다.
▼ 기다리고 기다리던 정부 지원금 1200달러가 속속 입금되고 있다는 소식이다. 자녀가 2명인 가정에는 한꺼번에 3400달러가 도착했다는 즐거운 비명도 들린다. 세금 보고 시 자동이체 계좌 정보를 제출한 납세자들만 입금되고 있지만 지금이라도 IRS에 계좌 정보를 주면된다. IRS에서는 17일까지 웹사이트를 개설한다.(관련기사)[1200달러 15일까지 자동입금] IRS, 은행정보가 없는 사람들을 위한 웹사이트 개설
▼ 14일 현재 전 세계 확진자 수는 192만1369명이다. 사망자는 11만9730명으로 집계됐다. 미국은 확진자 58만2594명으로, 사망자 수는 2만3649명이다. 사망자,확진자 수 세계 1위의 불명예를 가지고 있다.
▼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타액(침)을 이용한 진단 검사법을 긴급 승인했다. 피 검사자가 침을 뱉기만 하면 검진 절차가 끝나 신속한 검사가 가능하다. 무엇보다 혹시모를 의료진의 감염 확률을 낮출 수 있고 공급이 부족한 개인 보호장비를 더 필요한 곳에 사용할 수 있다.
다만, 기존 검사법에 비해 정확도가 개선되진 않은 것으로 보인다
▼ 한국에서 출발한 진단키트 60만회 분이 오늘 밤 메릴랜드에 도착 예정이지만, 도착되기도 전에 여기저기서 감사의 뜻이 전해지고 있다.
주한미국대사관 해리스 대사는 트위터에 “한미동맹은 공고하며 미국 연방재난관리청(FEMA)의 키트 구입을 가능하게 도와준 외교부에 감사한다!”고 밝혔고, 트럼프 행정부 고위 당국자도 “우리는 한국 파트너들에게 코로나19 테스트 기기 확보에 있어 미국을 지원하는 데 대해 감사한다”고 전했다.
▼ 한국 총선이 내일로 다가왔다. 세계 언론들은 15일 진행되는 한국의 총선을 놓고 “코로나19 시대에 치른 세계 첫 전국단위 선거”라며 주목했다. 특히 11월 대통령 선거를 앞둔 미국의 CNN, 타임 등은 한국 정부의 코로나19 대처가 판세를 흔들었다고 보도했다.
▼ 과연 몇 퍼센트의 미국인들이 집콕을 실천 하고 있을까?
메릴랜드대학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35%만이 집에 머물고 있다고 한다. 집에서 1 마일 이상 떨어진 곳을 여행하지 않은 사람을 집콕으로 정의 할때, 외출 금지령이 내려진 상태에서 미국인들은 평균 두 번 이상 이사를 하거나 여행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 트럼프 대통령이 어제 있었던 정례 브리핑 도중 자신의 코로나 대응을 자화자찬하는 동영상을 틀었다가 미국 유력 방송사들이 항의의 뜻으로 중간에 끊는 사태가 발생하여 망신살을 당했다.
기자회견 방송 중단 이후 신종 코로나의 위험성을 과소평가했던 것은 트럼프 대통령 아니냐는 지적과 코로나 브리핑을 유세도구로 사용한다는 비판이 야당과 언론에서 당장 터져나오고 있다.(관련기사)[시사칼럼] 백악관 정례브리핑 “TV 째려보기”
▼ NY, CA등 9개 주가 13일 “경제 정상화를 위해 공조하겠다”고 선언했다. 코로나19이 꺾일 조짐을 보이자 ‘출구전략’을 모색하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9개 주 주지사의 공조 방침이 알려지기 전에도 트위터를 통해 ‘각 주의 경제 정상화는 주지사의 권한’이라는 언론 보도를 “가짜 뉴스”라고 비난하며 “이는 대통령 결정 사항”이라고 했다.
주지사들의 연대 배경으로는 다양한 요인이 거론된다. △정점에 가까워진 바이러스 확산세 △(바이러스 차단을 위해) 생활권 단위 인접 주들 간 협력의 중요성 △트럼프 대통령의 일방적 경제 재개 견제 등이다.
▼ 뉴욕과 뉴저지 등 여러 주의 교도소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될 우려가 큰 죄수들을 순차적으로 석방시키고 있고 버지니아주 노담 주지사도 2천여 명의 모범수를 석방할 것을 시도하고 있다. 그런데 폭력으로 악명 높은 미국 뉴욕 리커스섬 교도소에서 풀려난 한 죄수가 한 장애인을 상대로 강도짓을 하는 장면이 CCTV에 포착되어 무조건적인 죄수 석방 정책에 제동이 걸릴지 주목된다. 뉴스매체 Breaking911은 13일 리커스섬 교도소에서 풀려난 죄수 다니엘 바르카스(29)가 브롱크스 보데가 외곽에서 장애인의 팔을 부러뜨리며 금품을 훔쳤다고 보도했다.
▼ 1970년대 인기를 누린 그룹사운드 ‘딕훼밀리’ 원년 멤버인 드러머 서성원이 LA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사망했다. 부인은 ‘날개’로 기억되는 가수 허영란이다.
가요계에 따르면 서성원은 코로나19 확산세를 보이고 있는 이달 초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코로나19에 감염, 치료를 받다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에서 세상을 떠났으나, 국내 연예계 출신 중 코로나19 관련해서는 첫 사망자다.
▼ 코로나19 확산 저지를 위해 집회 금지 등 행정명령이 내려지자 미국 목사들이 주지사를 고소하고 나섰다.
CNN은 13일 캘리포니아 센트럴 미국연방지방법원에 개빈 뉴섬 주지사와 하비어 베세라 주법무장관, 주내 일부 카운티 당국자들에 대한 고소장이 접수됐다고 보도했다. 고소를 진행한 곳은 샌프란시스코 법률사무소 딜런로그룹으로, 최근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자택격리령 등 조치로 인해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는 목사 등 원고를 대리하고 있다.
Published on: Apr 14,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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