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인들의 참을성에 한계가 왔는지, 아니면 주 정부의 전제주의에 대한 반항인지?
“이러다 굶어죽겠다” 미국 곳곳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을 거부하고 사업장 영업 재개를 요구하는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
미시건주에서는 차량 시위와 함께 소총으로 무장한 시민들도 등장했고, 켄터키주에서는 “영업장을 재개장하라'” “폭정을 끝내자” 등 문구가 적힌 피켓도 등장했다. 노스캐롤라이나주 롤리에서는 시위자들이 경찰에 대거 체포됐다. 주정부의 대응이 너무 엄격하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 페어팩스 카운티는 이번 주의 모든 공립학교 온라인 클래스를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학생들이 원격 학습 도구에 액세스하는데 어려움이 있기 때문이다. 카운티의 온라인 학습 제공 업체 인 학교 시스템과 Blackboard 24/7은 연결 문제의 근본 원인을 식별했으며, 소프트웨어 문제와 관련이 있다고 한다. 다음 주 수업 재개여부는 17일(금)에 있을 전체 교사 대책회의 후 결정한다고 한다.
▼ 코로나19에 대입 시험인 SAT, ACT를 집에서 치를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미 언론들이 보도했다.
시험을 주관하는 칼리지보드와 ACT는 “봄에 예정됐던 SAT와 ACT 시험은 모임 제한 조치로 취소됐으며, 가을로 날짜를 재조정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 고 발표했다.
▼ 래리 호건 주지사는 메릴랜드 주민들에게 주 전역의 식료품 점 및 기타 소매점과 모든 대중 교통 수단 사용 시에 마스크 또는 안면 가리개를 착용하도록 요구하는 행정 명령을 발표했다.
▼ 랄프 노담 버지니아 주지사는 “레크리에이션 및 엔터테인먼트, 비필수 사업을 폐쇄하고 10명 이상 모임을 금지하는 행정 명령을 5월 8일까지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이 중국 우한의 한 연구실에서 유래했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조사를 착수했다. 우리는 지금 벌어진 끔찍한 상황에 대해 매우 철저한 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 폭스뉴스는 코로나19 가 중국 우한의 연구실에서 유래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생물무기로서가 아니라 바이러스 확인과 대응 능력이 미국과 동등하거나 그 이상이라는 점을 입증하기 위해서 연구했다는 것이다.
▼ 이 보도에 대해 중국 외교부는 “관련 주장은 근거 없다”고 반박하고 나섰다.
16일 중국 외교부 자오리젠 대변인은 “코로나19 실험실 발원설에 대해 세계보건기구(WHO) 책임자는 수차례 근거가 없다고 언급한 바 있고, 세계 많은 의학전문가도 이런 주장은 아무런 과학적 근거가 없다고 주장해 왔다”고 했다.
▼ 최근 영국 언론 가디언은 “미국인 3분의1이 코로나19은 자연적으로 발생한 게 아니라 연구소에서 인위적으로 만들어졌다는 음모론을 믿고 있다”고 보도해 눈길을 끌었다.
한마디로 누군가가 미국 등 세계에 위해를 가할 목적으로 일종의 생물학 무기를 만들어낸 것이 코로나19라고 하는 ‘음모론’이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은 이같은 음모론이 횡행하는 세태를 꼬집으며 잘못된 정보가 소셜미디어, 즉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타고 마구 확산하는 것을 차단해야 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 트럼프 대통령이 15일 역대 미국 대통령 가운데 최초로 상원과 하원을 휴회할 수 있는 권한을 발동하겠다고 예고했다. 야당인 민주당의 제동 없이 인사를 강행하기 위해 이같이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국가정보국(DNI) 국장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이사 2명 △농무부 식량안보담당국장 △미국 연방정부 산하기구 글로벌미디어국(USAGM) 국장 등의 자리가 비어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미국 헌법 제2조 3항에 따른 것이다.
▼ 뉴스에서 형인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와 “엄마한테 전화 좀 하라”며 만담을 주고 받아 화제가 됐던 크리스 쿠오모 CNN 앵커의 부인도 코로나19에 걸렸다. 그는 방송 뒤 트위터에 “아이들은 건강하지만 (코로나가) 우리 가족을 속까지 흔들어 놓았다”고 밝혔다.
▼ 과연 오늘 브리핑에서는 어떤 가이드라인이 나올까?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 열린 태스크포스(TF) 브리핑에서 “전투는 계속되지만 데이터는 우리가 전국적으로 새로운 (감염) 사례에서 정점을 넘어섰음을 보여준다”며 “경제재개를 위한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16일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Published on: Apr 16,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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