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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8 ‘코로나19’종합] ‘집콕’으로 과속운전·사고 증가, 트럼프 “그 박쥐들은 40마일 떨어진 곳에 있다”,,,

▼ 존스홉킨스대학이 집계한 미국의 확진자 수는 70만282명이다. 이는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의 31%가 넘는 것으로 3명 중 1명이 미국인인 셈이다. 사망자는 3만6822명으로 늘었다.

워싱턴 지역 확진자 수는 메릴랜드 11572명(425명 사망), 버지니아 8053명(258명 사망), DC 2476명(86명 사망)등이다.

▼ ‘집콕’으로 차량 통행이 줄어들자 넓은 도로에 과속이 두배 이상 급증하고 있다고 한다. 특히 95번 도로에서 과속과 충돌 사고가 많이 나고 있다고 발표되고 있으니 조심하셔야겠다.

▼ 아직도 수백만 명이 IRS의 시스템 오류로 1200달러를 받지 못하고 있는 형편에, 연방정부의 지원금이 사망자에게 지급된 사례들이 속출하고 있어 문제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그런데 IRS의 이런 치명적인 실수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오바마 전 대통령 시절인 2009년 지급한1인당 250달러의 지원금이 사망자 7만1,500명(약 1,800만 달러)의 계좌로 들어갔다.

▼ 연방정부가 스몰 비즈니스를 위해 긴급대출 프로그램으로 책정한 3천,90억 달러를 모두 소진한 것으로 밝혔다. 코로나19 사태 대응을 위해 지난 3일 프로그램을 시행한 지 2주도 지나지 않아 자금이 고갈된 것이다.

중소기업청(SBA)은 “급여보호프로그램(PPP) 신청 160만여건에 대해 3,380억 달러를 승인했다”면서 “더 이상 신규 PPP 신청을 받을 수 없게 됐다”고 공지했다.

▼ 메릴랜드 주지사 Larry Hogan, 버지니아 주지사 Ralph Northam 및 D.C. Muriel Bowser 시장은 어제(금요일) ‘코로나19’ 공동대응 체제에 대한 전화 화상 회의를 가졌다. 호건 주지사는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지난 한 달 동안 자주 회의를했으며, 직원들은 매일 연락하고 있다”고 했다.

▼ “메릴랜드의 공립학교는 5 월 15 일까지 문을 닫는다.”고 발표 됐다.

▼ 워싱턴 지역은 언제쯤 풀릴까?
트럼프 대통령이 경제 정상화 방안을 담은 3단계 지침을 발표한 가운데 주별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완화하는 일정이 속속 나오고 있다.

미네소타주는 18일부터 골프장과 다른 야외 활동을 제한적으로 허용키로 했고, 텍사스주는 20일 주립공원 개장, 22일 병원 진료 제한 완화, 24일 식당의 배달 영업 허용 등 규제를 부분적으로 완화하기로 했다.

버몬트주는 20일부터 건설, 자산관리 등 일부 업종의 업무 복귀를 허용하는 내용 등을 담은 부분 정상화 계획을 발표했다. 위스콘신주는 골프장과 일부 상점, 알래스카 주는 병원의 영업을 완화하는 조치를 취하기로 했고, 펜실베이니아 주는 다음주 정상화 관련 계획을 발표한다.

▼ 버지니아 노담 주지사는 경제 활동 재개의 시점에 대하여 “과학과 데이터에 기반한 점진적이고 단계적인 접근법에 의하면 우리는 아직 그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하면서 “사회적 거리 제한 완화의 첫 단계에 도달하기위한 벤치 마크 중 하나가 코로나 바이러스 사례가 14 일 동안 하락 추세에 있어야한다”고 지적했다.

▼ 버지니아 리치먼드 외곽에 있는 ‘본에어 소년원’에서 직원 2명과 원생 25명이 한꺼번에 집단 감염을 일으켜 충격을 주고 있다. 이는 미 전역의 청소년 교정시설 내 감염 사례 97건 중 4분의 1을 차지하는 규모여서 이 소년원이 새로운 ‘핫스팟'(hot spot)이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전문가들은 사회적 거리두기 등 기본적인 위생 지침을 따르기 어려운 감옥과 교도소가 코로나19의 ‘배양 접시’가 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다.

▼ “가두어 두자니 감염 확산 걱정이고 풀어 놓자니 재범이 걱정이다.”
교도소 내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조기 석방한 수감자 중 한명이 하루 만에 살인을 저질러 공분을 사고 있다. 며칠전 뉴욕에서 출감자가 장애우를 상대로 강도 행각을 벌인데 이어 플로리다 탬파에서는 살인 사건이 일어났다.

뉴욕타임즈는 16일, “지난달 18일 힐즈버러 카운티 교도소에서 석방된 수감자 164명 중 한명인 에드워드 윌리엄스(26)가 플로리다주 탬파에서 총기 살인과 마약 소지 혐의로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사회로 나온 지 하루 만에 총격 범죄를 저지른 것이다.

NYT는 “일부 사법 관리들과 검사들은 코로나19 석방 조치가 지역사회의 안전을 해칠 수 있다고 지적해왔다”며 “이번 사건은 죄수 조기 석방에 대한 비판 여론을 다시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 미국 제약사 길리어드가 치료제로 개발 중인 항바이러스제 ‘렘데시비르’가 동물시험에서 효과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렘데시비르는 최근 코로나19 중환자를 대상으로 한 시험에서 치료에 효과를 나타내며, 유력한 코로나19 치료제 후보군으로 주목받고 있다.

AFP통신에 따르면 미 국립보건원(NIH)은 17일 코로나19에 감염된 원숭이를 대상으로 렘데시비르를 조기에 투여한 결과, 폐 손상과 질환이 현저히 감소했다고 밝혔다.

▼ 코로나19 중국 음모론이 전 세계의 관심이 되고 있는 가운데 어제 있었던 백안관 정례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 바이러스 실험실 유출 가설에 관해 “타당해 보인다. 우리는 알아낼 것”이라고 했다.

초기 유력 가설이었던 박쥐에 대해서는 “그들은 박쥐에 책임을 돌리는 것”이라며 “그 수산시장에선 그 박쥐를 팔지 않았다. 그 박쥐들은 40마일 떨어진 곳에 있다. 이상한 일이 많이 일어났다”라고 말했다.

Published on: Apr 18, 2020
‘하이유에스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