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유에스코리아뉴스
세계는 지금 '코로나19' 이후 헤게모니가 한창이다.(사진은 "이견 제쳐두고 협력" 강조하고 공동성명을 발표하는 두 정상의 모습이다)
Featured 미주한인뉴스

[4/26’코로나19’종합] Car Wash 영업하다 행정명령 위반으로 체포/재미친북인사 노길남, 코로나19로 사망/”김정은, 살아 있고 건재하다”/미국내 해수욕장 ‘인산인해’

▼ 메릴랜드 월 도프에 있는 카워쉬 오너가 Larry Hogan 주지사의 행정 명령을 위반 한 혐의로 경범죄로 기소됐다고 경찰당국이 밝혔다.

24일 Leonardtown Road의 Sparkle Car Wash가 영업중이다는 제보를 받은 주경찰은 세차장 소유자인 무하마드 아사드에게 영업정지 경고를 내리고 돌아갔다. 경찰이 떠나자마자 다시 오픈한 그에게 경찰국은 주지사의 행정명령을 고의적으로 어긴 혐의로 기소한 것이다. 그는 최대 $ 5,000의 벌금과 최대 1 년의 징역형을 선고받게 된다. 행정 명령에는 자동 드라이브 스루, 터치리스 및 수동 셀프 서비스 세차가 포함되어 있다.

▼ 랠프 노덤 버지니아주지사는 24일 브리핑에서 5월 버지니아 지방선거와 6월 예비선거를 각각 2주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버지니아 56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치러지는 시장 선거 등은 5월 5일에서 2주가 연기된 5월 19일(화) 치러지게 됐다.

한편 이번 지방선거에서 페어팩스시의원에 다시 도전하고 있는 민주당의 임소정, 공화당의 이상현 두 한인 시의원은 대면 선거운동을 하지 못하는 관계로 SNS 상으로 재선 운동을 하고 있다고 한다.

▼ 존스홉킨스대학에 따르면 25일 미국의 확진자는 92만4천576명, 사망자는 5만2천782명으로 집계됐다. 전 세계 사망자(20만698명)의 4분의 1을 차지하는 수준이다.

▼ 재미 친북인사 노길남 민족통신 대표(76)가 25일 코로나19으로 숨졌다. 민족통신에 따르면 노씨는 고열과 호흡곤란 증세로 LA 한 병원의 중환자실에서 입원 치료를 받다가 이날 오후 5시 41분께 숨졌다.

강원도 출생의 노씨는 1973년 미국으로 이주해 현지 동포언론에서 활동하다 1999년 5월 민족통신을 만들었으며, 조국통일범민족연합 재미본부위원과 6·15 미주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그는 민족통신 기자 신분으로 북한을 자주 방문해 북한 고위 관료들과 인터뷰, 르포 기사 등을 썼고, 2014년 4월에는 북한의 최고상인 ‘김일성상’을 받았다.

▼ “김정은, 살아 있고 건재하다”(alive and well)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는 미국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김 위원장은 4월13일부터 (강원도) 원산에서 머물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현 문재인 정권의 실세중에 실세인 만큼 그가 말한 정보에는 많은 무게가 실린다.

▼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25일) 코로나19 확산 이후 매일같이 해온 언론 브리핑을 생략했다. 전날 문답 없이 22분 만에 코로나19 태스크포스(TF) 기자회견을 끝낸 데 이어 이날은 아예 브리핑을 건너뛰어 버린 것이다.

대신 트위터를 통해 언론이 정확한 보도를 하지 않는다고 성토하며 브리핑에 시간을 들일 가치가 없다고까지 말했다.

▼ 트럼프 대통령이 ‘살균제 인체 주입’을 언급한 뒤 미국 내 살균제 사고 신고 건수가 급증하고 있다.

공영방송 NPR은 25일 뉴욕시 보건 및 정신위생국을 인용해 지난 23일부터 24일에 걸쳐 18시간 동안 시의 독물통제센터에 30건의 살균제 관련 사고 신고가 접수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전년 동시 13건과 비교하면 배 이상 많은 수준이다.

▼ 전쟁중에 장수의 목을 자르나?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 19 초기대응 부실을 이유로 앨릭스 에이자 보건장관의 교체를 논의하고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에이자 장관 후임에 데버라 벅스 백악관 코로나19 태스크포스(TF) 조정관을 비롯해 보건부 산하 메디케어·메디케이드 서비스국의 시마 버마 국장, 에릭 하건 보건부 부장관이 오르내리고 있다.

▼ 로이터통신은 25일 미국 내 해수욕장이 주말을 맞아 ‘인산인해’를 이뤘다고 보도했다.
폭염이 닥친 캘리포니아주에서도 코로나19에 따른 이동제한령을 무시한 주민 수천명이 해변으로 몰려들었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주지사는 이들을 향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라고 ‘애원’했지만 이 또한 지켜지지 않았다고 로이터가 전했다

다수의 보건 전문가들은 시민들의 이 같은 움직임이 코로나19 확산의 ‘제2치 파도’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 “손님이 식당에서 코로나 걸려도 책임 묻지 않도록 법제화”

백악관은 경제재개 후 경제활성화 방안의 하나로 연방정부 차원에서 세금 감면과 함께 대대적인 규제 완화를 추진하고 있다. 연방정부 차원에서 중소기업에 하던 규제를 중단하고, 코로나 대응을 위해 임시로 풀었던 원격의료 등에 대한 규제 완화를 영구화하는 방안도 포함된다.이 같은 규제 완화 조치는 속도감을 높이기 위해 의회의 승인이 없이 할 수 있는 것을 중심으로 4월말이나 5월초에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 코로나19 확산국면에 세계 곳곳의 대기질이 개선됐다는 보고가 잇따르고 있지만 ‘지구의 허파’인 브라질 아마존에선 삼림 파괴가 더 심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전염병 차단 조치로 인해 단속이 소홀해진 틈을 타 불법 금광개발과 삼림벌채가 빈번해진 것으로 전해졌다.

▼ “세계는 지금 포스트 코로나19 헤게모니에 한창이다”
미국이 자국 내 코로나19 대응에 여념이 없는 사이에 국제사회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의도로 세계 각국에 대대적인 의료 지원을 펼치고 있지만, 중국에 대한 불신은 여전하다.

중국이 의료물자를 지원한 국가는 125개국에 달하며, 4개 국제기구도 중국의 의료물품 지원을 받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친중국 성향을 보인다며 자금 중단을 지시했지만, 중국은 지난달 초 2천만 달러를 WHO에 지원한 데 이어 최근 3천만 달러를 추가로 지원했다.

Published on: Apr 26, 2020
‘하이유에스 코리아’-편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