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릴랜드 노동부는 26일 실업 수당을 신청하는 포털인 ‘BEACON one-Stop’이 기술적 문제로 인해 이번 주말 오프라인으로 전환되었고, 어제 오후 온라인으로 다시 돌아 왔지만 “느리게 일하고있다”고 밝혔다.
래리 호건 주지사는 “4월 24일 오전 7시부터 몰려들기 시작한 접속자들로 인해 기술적이 문제가 발생했다”면서 “이제 조금 느리게 작동하지만 이 또한 보수가 될 것이다. 죄송하다.”고 전했다.
▼ 26일까지 3만 5천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워싱턴 지역 현황은 버지니아 확진자 수 12,970명(사망448명), 메릴랜드 18,581명(사망 827명), DC 3,841명(178명 사망)이다.
▼ 호건 주지사는 일요일 아침 ABC와의 인터뷰에서 안전 제한을 해제하고 경제를 재건하려는 주 정부의 계획은 특정 타임 라인이 아니라 “숫자”에 기반을 둔 “안전규칙”이 조건이라고 밝혔다.
▼ 독일에서 한인부부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인종증오범죄가 발생했다.
베를린에서 유학 중인 한국인 부부는 지하철 안에서 현지인 남녀 5명이 계속 “코로나”를 언급하면서 모욕감을 주면서 성희롱까지 했다. 부부는 주독한국대사관에 전화를 했고, 대사관 측이 경찰과 직접 통화한 결과 처음에 접수조차 받지 않으려 했던 경찰은 그제서야 현지인 남녀들을 ‘모욕’과 ‘폭행’ 혐의로 입건했다고 한다.
워싱턴 주미대사관에서는 동포여러분의 증오범죄 피해에 각별 유의할 것을 당부하면서 긴급상황 발생시 영사과(202-939-5653) 사건사고 담당자 김봉주 영사에게 즉시 연락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 프랑스에서 흡연자의 코로나19 감염 비율이 비흡연자에 비해 현저히 낮다는 연구가 나오면서 니코틴 패치, 니코틴 껌 등 흡연 대체 용품의 구매가 급증했다.
27일(현지시간) 프랑스 정부는 황당한 열풍을 잠재우기 위해 온라인에서의 니코틴 대체 용품 판매를 중단하고, 약국에서의 판매도 제한하겠다고 밝혔다.
▼ 브리핑 취소한 트럼프 “미 역사상 내가 가장 열심히 일하는 대통령”
트럼프 대통령이 ‘살균제 주입’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가운데 언론 브리핑을 취소한 채 스스로 “역사상 가장 열심히 일하는 대통령”으로 자찬했다. 그는 26일 트위터에 “나를 알고 미국 역사를 아는 사람들은 내가 역사상 가장 열심히 일하는 대통령이라고 말한다”며 “나는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고, 아마 3년 반의 첫 임기 동안 역사상 그 어느 대통령보다 많은 것을 이뤄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가짜 뉴스들은 이를 를 싫어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전날에도 “백악관 브리핑에 시간과 노력을 들일 가치가 없다”고 언론을 성토한 바 있다.
▼’한국 사위’ 래리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가 코로나19 사태 대응과 관련 트럼프 대통령의 ‘살균제 인체주입’ 발언을 또다시 강하게 질타했다. 그는 “우리는 사람들이 생명을 잃을 수도 있는 행동을 막는 경고를 내놓아야만 했다”며 “기자회견은 사실에 근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호건 주지사는 “메릴랜드주 보건부에서 클로록스나 알코올 세척제를 섭취하는 것이 옳은지 수많은 전화가 걸려왔다”고 말했다.
▼ 중앙일보 LA본사 직원 한 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되어 2일간 신문이 발행되지 않는 사태가 발생했다.
현지 한인 언론보도에 따르면 LA 중앙일보는 직원 한 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돼 사옥 전체에 대한 방역 작업을 실시했으며, 전 직원들이 코로나19 감염 여부 테스트를 받도록 조치했다고 최근 공개했다. 중앙일보는 또 긴급 공지문을 통해 24일까지 직원들의 회사 출근을 전면 금지하고24일(금)과25일(토) 이틀간 신문을 발행하지 않았다. 26일까지 중앙일보 건물의 외부인 출입도 금지했다.
▼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코로나19 의심증상으로 후각·미각 상실, 인후염, 두통, 근육통, 오한, 오한으로 인한 떨림 등 6가지를 추가했다.
CDC는 호흡 곤란도 ‘숨이 가쁘거나 호흡이 곤란함’으로 확대하고 “코로나19에 감염됐을 시 가벼운 증상부터 심각한 증상까지 나타난다”고 전했다. 이어 “코로나19에 노출된 직후 2~14일 사이 이러한 징후 중 하나라도 발현할 경우 즉시 의사의 진료가 필요하다”고 권고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해서 콧물이 나오는 것은 아니다”라며 “재채기는 감염 증상이 아니다”고 말했다.
CDC는 “증상이 매우 가벼운 사람도 코로나19로 상태가 매우 심각해질 수 있다”며 “고열과 기침, 호흡 곤란을 겪을 수 있으니 나이와 관계없이 의사의 진찰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 美 주정부 경제활동 재개 잇따르지만…상점도 소비자도 ‘불안불안’
조지아주는 지난 24일부터 미용실과 이발소, 체육관, 볼링장 등 일부 업종의 영업을 허용했다. 이번주엔 식당과 영화관 영업도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사우스캐롤라이나주와 알래스카주는 소매점들이 수용 인원의 각각 20%와 25%만 받는 조건으로 영업을 재개하도록 했다. 테네시주는 27일부터 식당 영업을, 29일부터는 소매점 영업을 허용할 예정이다. 조기 경제활동 재개에 나선 주 중엔 코로나19의 타격이 상대적으로 크지 않은 곳이 많다.
하지만 봉쇄 완화가 감염 확대로 이어질지 모른다는 전문가들의 경고도 잇따르고 있다.
▼ 게이츠 재단이 코로나바이러스에 올인한다고 발표했다. 빌 게이츠는 “12개월내로 코로나19 백신이 생산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팬데믹에 수천만 실직하는동안 억만장자는 더 부유해져”
포스트 코로나19에는 전세계적으로 빈부의 격차가 커질 것으로 예견되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미국에서 한달 새 2천600만명이 일자리를 잃은 가운데 미 부호들의 자산은 오히려 3천800억달러(한화 약 467조원)가 늘어났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 등이 26일 보도했다.
미 진보 성향 싱크탱크인 정책연구소(IPS)의 신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에서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린 지난 3월 18일부터 지난 22일까지 한달동안 미 부호들의 자산은 10.5% 증가했다.
▼ 中 박쥐동굴에서 코로나19 조상격 바이러스 발견
과학자들이 지난 2013년 중국의 박쥐 동굴에서 코로나 19의 조상격인 신종 바이러스를 발견해냈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영국출신의 저명한 생태학자이자 역학자로 ‘에코 헬스 얼라이언스’를 이끌고 있는 피터 다스작 대표는 26일CNN과의 인터뷰에서 “우리 연구팀은 전 세계에서 1만5000개 이상의 박쥐 샘플을 채취했으며, 약 500종의 새로운 코로나 바이러스들을 규명해냈다”고 밝혔다. 그 중 하나가 바로 2013년 중국의 한 박쥐 동굴에서 발견한 것으로, 코로나 19의 조상격일 수 있다는 것이다.
Published on: Apr 27, 2020
‘하이유에스 코리아’-편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