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유에스코리아뉴스
사진출처: 토마스 아이삭 장관 트위터
Featured 미주한인뉴스

사회적 거리두기 방법에 대한 “기발한 아이디어”

첫번째는 인도 케랄라주 마을에서는 전 재무장관이 아이디어를 낸 우산을 이용한 사회적 거리방법이다. 이 방법을 위해 우산을 1만개 보급한다고 한다.
전 토마스 아이삭 재무장관은 “각자 우산을 펼쳐 두 개의 우산이 부딪히지 않게 하면 사람들 간에 약 1m 거리를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한다.

현재 탄네르무콤은 케랄라주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많은 곳 중 하나로 꼽힌다.
케랄라주는 26일 확진자가 11명 추가되며 누적 468명으로 늘었다. 사망자는 총 4명이다. 미 존스홉킨스대에 따르면 26일 기준 인도 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는 2만7977명, 사망자는 884명에 이른다.

두번째는 교실서 1m 날개 모자 쓴 중국아이들의 사회적 거리두기이다.

학생들이 ‘1m 날개 모자’를 쓰고 수업을 듣고 있다. [사진 웨이보]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한 학교와 학생들의 다양한 아이디어가 화제가 되고 있다. 27일에는 저장성 항저우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1m 날개를 단 모자’를 쓰고 수업받는 모습이 공개됐다.

중국중앙방송(CCTV) 등에 따르면 이 학교 저학년 학생들은 이날 헬리콥터 날개같은 챙이 양 옆으로 길게 달린 모자를 쓰고 수업을 받았다. 학생들에게 코로나19 전파를 막기 위한 ‘안전거리 유지’를 자연스럽게 지키게 하려 학교 측이 낸 아이디어였다. 모자는 아이들에게 개학 전 부모님과 함께 만들어오게 했다.

장시모를 쓴 송나라 태조 조광윤. [사진 바이두 캡처]

1m 날개 모자는 중국 송나라 태조 조광윤이 고안한 모자를 연상케 한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전했다. 일명 ‘장시모’로 불리는 이 모자는 관리들이 황제를 만난 자리에서 자신들끼리 귓속말을 못하도록 하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