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사태로 직격탄을 맞고 있는 워싱턴 지역 한인 상권은 생사의 기로에 서 있다. 그중 기독교 관련 비지니스는 10명 이상 모임이 금지된 ‘한인교회’ 형편과 함께 심각한 상태에 처해 있다.
사실 코로나19 사태가 있기 전에도 기독교의 전반적인 침체로 인해 힘들었기는 마찬가지였을 것이다. 하지만 비지니스의 개념보다는 기독 사명이 있었기에 계속 문을 열었을 것이다고 짐작한다. 실제로 성경책 등은 전도 목적으로 온라인 구매보다 싼 것도 많았고, 그런 장소는 비지니스를 떠나 목회자들에게 정보도 제공하는 편리한 문화 공간이었다.
지난 30년간 워싱턴 한인 기독 커뮤니티와 함께 해 온 기독교 문사(대표 최윤덕 장로)에서는 이 어려운 시기에 교회와 목회자, 그리고 성도들에게 “전 품목 20% 세일” 홍보와 함께 도움을 호소하고 있다.
최윤덕 장로는 이 지역 목회자들에게 “하나님께서 이 환난 가운데서 이겨 낼 힘을 주시고, 이 고난 가운데 담겨있는 하나님의 뜻을 헤아려 모두가 주님의 뜻대로 바로 서게 되는 기회가 되기를 기도합니다.”라고 하는 안부와 함께, “댁에만 머무르시는 성도님들에게 독서 장려 운동을 부탁드리고, 당분간 전 품목 할인과 함께 댁 앞까지 무료 배달 서비스를 해드리려고 합니다.”라는 내용의 이메일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