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지니아 30일 펀드”를 아시나요?
‘VA 30일 펀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스몰 비지니스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상환하지 않아도 되는 3000달러 무상 지원 프로그램이다.
버지니아에서 1년 이상 영업을 하고 있는 종업원 숫자가 3명~30명의 영세업체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신청 웹사이트는 va30day-fund.com 이다. 비지니스 등록증과 W-9, 그리고 업체 소개서를 기입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US 워싱턴 한인회 코로나바이러스19 핫 라인 (703)577-5454으로 하면된다.
▼ US워싱턴 한인회와 영남향우회, ‘코로나19’ 성금 2천달러 경주시에 전달
US 워싱턴 한인회(회장 신동영)와 워싱턴 영남향우회(회장 배경주)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 대구경북 돕기 성금으로 모은 2,000달러를 대구경제신문(발행인 김정모)을 통해 8일 오전 경주시에 전달했다고 대구경제신문에서 보도했다.
신동영 회장은 “지금은 한국보다 미국이 더 위험한 상황이지만, 대구지역 코로나19 기금으로 모금한 것인 만큼 원래 취지대로 대구경북지역에 전달하기로 했다”고 밝혔고, 배경주 회장은 “권호열 무도협회 총재를 비롯한 워싱턴 동포들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이 기금을 대구경제신문에 7일 전달했다”고 말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먼 미국에서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국 동포들에게 베풀어주신 따뜻한 성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앞으로 주미중국대사관을 리원량 프라자로 부른다.
코로나19 확산 후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격화하는 가운데 ‘중국의 양심’으로 불리는 의사 고(故) 리원량(李文亮)을 주미 중국 대사관 주소로 명명하자는 법안이 추진되고 있다.
미국 공화당 의원들은 7일 워싱턴 소재 중국 대사관의 주소를 현재의 ‘3505 인터내셔널 플레이스’에서 ‘리원량 플라자’로 바꾸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했다. 이 법안이 통과돼 시행되면 미국 정부의 공식 기록과 법규, 지도 등에서 중국 대사관의 주소는 ‘리원량 플라자’로 바뀌게 된다.
▼ “트럼프, 용암 뿜듯 분노했다” 시중 들던 개인 보좌요원 확진
백악관에서 대통령 시중(valet)을 드는 파견 군인이 코로나19에 감염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검사를 받았지만 음성 반응을 보였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CNN은 코로나19에 양성 반응을 보인 군인이 미 해군 소속이며 백악관을 위해 헌신하는 정예 부대의 일원으로, 종종 대통령 및 대통령 가족과 매우 가까이에서 일한다고 보도했다.
한 소식통은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시중드는 군인의 양성 진단 소식을 듣고 화가 났으며 이후 백악관 주치의로부터 검사를 받았다고 CNN은 전했다.
▼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중국산 마스크에 대해 무더기 승인취소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이 신문은 7일 FDA가 N95 모양의 마스크를 생산하는 중국의 66개 제조사에 대해 승인을 취소했다고 보도했다.
품질이 좋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실제로 최근 미국 정부 테스트에서도 67 종류의 서로 다른 N95 모양의 마스크 샘플 가운데 60%가 허용 입자보다 작은 입자를 통과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는 품질이 그 이하라는 뜻이다. 이번에 승인이 취소된 업체의 마스크의 경우 24~35%의 입자만 거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95%를 거른다고 해서 이름 붙어진 N95마스크로 볼 수 없는 제품들이었던 셈이다.
▼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핑계로 유색인종을 마구 잡아들이는 게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7일 뉴욕 경찰의 사회적 거리두기 법 집행을 둘러싸고 흑인과 히스패닉 거주자가 많은 지역에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뉴욕시 브루클린 지방검찰청에 따르면 3월17일부터 5월4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위반으로 관내에서 모두 40명이 체포됐는데 이 중 35명이 흑인으로 집계됐다. 히스패닉이 4명이고 백인은 단 1명뿐이었다.
▼ 113년 역사 무너뜨린 코로나, 고급백화점 니만마커스 파산신청
고급 백화점 ‘니만마커스(Neiman Marcus)’가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여파 속에 파산으로 내몰렸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니만마커스그룹은 이날 본사가 있는 텍사스주 법원에 파산 신청을 냈다. 미셸 오바마가 즐겨 입어 유명한 중저가 의류브랜드 제이크루, 캐나다 구두 브랜드 알도에 이어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경영 충격이 유통업계에서 확산하는 형국이다.
니만마커스 CEO(최고경영자)는 성명에서 “오늘날 대부분 기업과 같이 우리는 코로나 바이러스 팬데믹(대유행)에 따라 전례 없는 사업 차질에 직면해 있다”고 밝혔다.
▼ 미국에서 코로나19로 인한 고립과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앞으로 10년 동안 7만5천명이 ‘절망’에 의해 스스로 목숨을 끊거나 약물중독으로 사망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되고 있다.
정신건강 전문가들은 의료 시스템이 이미 압도된 상황에서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불확실성과 사회적 고립이 상황을 더 악화시킬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Published on: May 8,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