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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코로나 퍼지던 1월 "대유행 경고 미뤄달라" WHO에 전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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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0 ‘코로나19’종합] “경제재개 방침”은 카운티의 명령에 따라야 / 전쟁중 ‘톱3’ 장수 자가격리 /사망자 1/3 요양원서 발생

▼ 5월 10일 오전 10시 현재 확진자 현황은 버지니아 24,081명으로 885명이 증가했고 사망자는 839명으로 12명이 증가했다. 메릴랜드는 32,587명으로 1053명이 증가했고 사망자는 1644명으로 30명이 증가했다.

▼ 다음 주부터 있을 래리 호건 주지사의 경제재개 1 단계 플랜이 우리 한인들에게는 혼돈을 줄수도 있을것 같다. 왜냐하면 몽고메리카운티와 프린스조지카운티에서는 워싱턴 DC와 함께 공동 전선을 형성하여 자신들의 공동체에 맞는 맞춤형 대책을 세워 나가겠다는 내용을 발표했기 때문이다.

“몽고메리카운티, 메릴랜드의 1단계 플랜에 따르지 않을 수도 있다”
엘리치 몽고메리군수는 줌(Zoom)을 통한 기자회견에서 래리 호건 주지사의 리오프닝 1 단계 플랜에 매우 조심스럽게 따를 것이다고 했다.

그는 “MD에서 두 번째로 확진자가 많은 몽고메리카운티는 해안을 끼고 있지 않고 감염자 경계가 유동적인 DC와 PG 카운티와 서로 겹쳐 있다.”라고 하면서 “우리 카운티는 DC와 PG카운티와 공동 전선을 형성하여 대응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우리는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만 하겠다”
프린스 조지 카운티 올소브룩 군수는 8일 있었던 기자회견에서 다음 주 초부터 있을 메릴랜드주의 1단계 리오프닝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밝혔는데, 이는 몽고메리카운티 군수와 비슷한 주장이다.

PG 카운티는 8800 이상의 확진자와 217명의 사망으로 MD에서 가장 큰 타격을 입고 있다.

PG 카운티의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우리는 우리 카운티 사정에 맞는 플랜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 버지니아 알링턴 카운티도 “VA 주정부에서 원하고 있는 경제활동 재개 준비가 아직 되어 있지 않다”고 밝혔다.

랄프 노담 버지니아주지사 또한 지난 8일 경제재개 1단계를 발표하면서 5월 15일부터 시작될 주정부의 정책에 북버지니아 지역 카운티들은 준비가되지 않았다면 선택에 따르지 않아도 좋다고 말했다. 페어팩스, 라우든, 프린스윌리엄 카운티에서는 이에 대한 아무런 결정도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

도시는 야생동물 천국
코로나19 사태로 사람들이 ‘집콕’을 하고 있자 도시는 야생동물들의 천국이 되고 있다. 버지니아, 메릴랜드는 말할 필요도 없고 워싱턴 DC에서도 이런 현상이 많이 나타나고 있다.

“대부분의 동물들이 우리 주변에 있었지만 항상 우리 눈에 잘 띄이지 않았지만 이제는 여우, 코요테를 비롯하여 야생 칠면조도 종종 사람들 주변에서 서성거리는 모습을 볼 수 있고 수로를 따라 사향 쥐, 수달, 비버들의 천국이 되고 있다”고 DC 환경부에서 밝혔다.

▼ 연방법원이 코로나 사태로 각 주정부 차원에서 단행되고 있는 교회 현장 예배금지 조치는 위헌이라는 판결을 내렸다.

켄터키주 연방지법 그렉 반 타텐호브 판사는 지난 8일 태버너클 침례교회가 앤디 베시어 주지사와 주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교회 예배를 금지한 주정부의 행정명령을 일시적으로 중단하라”고 판결했다.

“전쟁중 ‘톱3’ 장수들이 부상입어 격리된 백악관”
백악관 코로나19 태스크포스(TF) 회의에 참여하는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돼 ‘완화된(modified) 격리’에 돌입했다

로버트 레드필드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과 스티븐 한 식품의약국(FDA) 국장 역시 같은 이유로 2주 간 자가 격리 및 재택근무를 할 계획이다.

백악관 등 관계 당국은 이들이 접촉한 코로나19 확진자가 누군지는 밝히지 않았으나, 현지 언론들은 케이티 밀러 부통령실 대변인이 최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데 따른 후속조치로 보고 있다.

오바마 “코로나19 대응, 혼란투성이 재앙”
오바마 전 대통령은 트럼프 행정부의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남에겐 관심이 없다’ 같은 생각이 현 정부에 팽배해 있다”며 “이것이 완전히 ‘혼란투성이 재앙’을 만들었다”고 비판했다.

잇단 방역정책 실패로 미국 내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지지가 흔들리는 상황에서 그를 겨냥한 오바마 전 대통령의 발언이 공개되면서 적잖은 파장을 낳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과 미국의 차이점은?”…힐러리 클린턴 전 장관
클린턴 전 장관은 SNS에서 “한국과 미국은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똑같은 날 보고됐다”고 포문을 열었다. 이어 “그런데 오늘(8일) 한국은 하루 평균 발생하는 신규 확진자 수가 사태 초기보다 90%나 줄어든 반면 미국에선 7만명이 코로나19로 사망했고 실업율은 14.7%를 기록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차이점이 뭘까. 바로 전문가의 말에 주의를 기울이는 유능한 정부다”라고 자문자답을 했다. 한국의 문재인정부는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 같은 전문가들을 중용하며 그들의 건의에 따라 방역정책을 입안·시행하는 반면 미국 트럼프 행정부는 그렇게 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시진핑, 코로나 퍼지던 1월 “대유행 경고 미뤄달라” WHO에 전화했다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시작된 코로나 바이러스가 세계로 확산하던 지난 1월 21일, 시 주석이 게브레예수스(55) WHO 사무총장에 전화를 걸어 “코로나의 사람 간 전염에 대한 정보 공개와 팬데믹 경고를 미뤄달라”고 했다고 독일 시사주간지 슈피겔이 BND의 첩보 문서를 인용해 8일 보도했다.

독일의 유일한 해외 전담 정보기관인 BND는 중국 정부의 정보 통제 때문에 코로나 대응이 최소 4주에서 6주는 늦춰졌다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도 코로나 바이러스가 우한에 있는 바이러스 실험실에서 시작됐다는 “거대한 증거(enormous evidence)”가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건 뭐건 뒤엉켜 싸워라!”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한동안 중단됐던 UFC는 두 달여만에 미국 플로리다주 잭슨빌에 있는 비스타 베테랑스 메모리얼 아레나에서 무관중 경기로 열렸다. UFC는 미국인이 즐기는 격투기 스포츠 단체이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사전 녹화된 영상 속에서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에게 축하한다”고 말했다. 미 대통령이 격투기 대회 축사까지 한 것은 이례적이다. 하지만 일각에선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가 심각한 상황에서 나온 무책임한 발언”이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미국 내 모든 스포츠가 리그 중단이라는 직격탄을 맞은 지 수개월 째다.

코로나 사망자 3분의 1 요양원서 발생”
코로나19 사망자가 8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3분의 1이 요양원에서 발생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9일 보도했다.

NYT가 각 주와 카운티, 요양시설이 공식 발표한 코로나19 자료를 자체 분석한 결과 요양원 입소자와 직원 등 장기요양시설 관련자 2만5600명 이상이 코로나19로 사망했다. NYT는 확진자 중 미 전역 7500개 요양시설 관련자가 14만3000여 명이라고 집계했다. 요양시설에는 요양원과 치매치료시설, 공동주거시설 등이 포함됐다.

▼ 미국에서 코로나19로 세상을 떠난 이들을 기리고 슬픔을 나눌 공간마저 제약받자 온라인 장례산업이 성장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온라인 장례 업체들은 화상회의 시스템 ‘줌’(Zoom)을 활용해 ‘온라인 추모식’을 열거나 고인의 사진 등을 음악과 함께 슬라이드쇼로 보여주는 ‘온라인 추모관’ 사업을 한다. 또 유족들이 장례에 필요한 절차에 관한 설문·대행 업무를 한다.

코로나19가 종식된 이후에도 온라인 장례식이 성행할까?. “온라인 장례가 전통적인 장례산업을 대체하지는 않겠지만, 사람들이 이 문화에 익숙해짐에 따라 어느 정도 자리를 획득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Published on: May 10, 2020
‘하이유에스 코리아’-편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