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유에스코리아뉴스
페어팩스카운티 웹사이트에 50명 미만의 스몰비지니스와 비영리단체를 위한 무상 지원금 최대 2만달러 프로그램에 대해 자세히 홍보하고 있다.
Featured 미주한인뉴스

[5/14 ‘코로나19’ 종합] MD, VA 내일부터 경제활동 부분 재개 /1200달러 다시한번? /파우치, 잘리나?

“메릴랜드, 버지니아 내일부터 경제활동 부분 재개”

▼ 랄프 노담 버지니아주지사는 어제(13일) 브리핑에서 북 버지니아 지역을 제외한 버지니아주의 비필수 사업장에 대한 1단계 경제재개 조치를 허용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완전한 경제활동 재개를 위한 3단계 조치 중 1단계이다.

북 버지니아 지역(페어팩스, 프린스윌리엄, 라우든, 알링턴, 알랙산드리아)은 최소 2주가 늦어져 5월 29일 1단계 완화조치에 들어간다.

또한 DMV 업무는 버지니아 8개 지역 중 7개 지역 11개 DMV 센터를 18일부터 오픈한다고 밝혔다. 단 예약을 해야한다.

▼ 래리 호건 메릴랜드주지사는 경제활동 1단계 재개를 내일 오후 5시부터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확진자와 사망자가 줄어들지 않고 있는 몽고메리, 프린스조지 카운티등은 주 정부의 결정과 별도로 1단계 시행을 늦출 수 있다고 밝혔다.

이때부터 외출제한 명령이 해제되지만 공공장소에서 마스크 착용은 해야한다.
한인들이 가장 관심을 가지는 교회는 수용인원 50% 내에서 실내 대면 예배가 가능하고, 이발소, 미장원 등은 예약제로 운영된다. 이때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해야한다.

▼ 워싱턴 DC는 당초 15일로 끝날 예정이었던 외출제한 명령을 6월 8일까지 연장한다고 바우저 시장이 발표했다. 그녀는 “지금 오픈하더라도 오는 11월 다시 크로저를 해야하는 상황이 올지도 모르기 때문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고 했다.

1200달러 또 받을 수 있게될까?
민주당이 코로나19 사태로 심각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3조 달러 규모의 초대형 추가 경기부양 법안을 이번주 연방 하원에 상정, 표결에 부친다.

이 경기부양 법안에는 납세자들에게 1인당 1,200달러씩 가정당 최고 6,000달러까지의 지원금을 한 차례 더 지급하고 연방 정부가 추가해주는 600달러 실업수당의 만료일을 7월 말이 아닌 내년 1월까지로 대폭 연장하는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 측이 난색을 표하고 있어 민주당이 장악하고 있는 연방 하원을 통과하더라도 상원을 통과할 지는 미지수다.

페어팩스카운티 사업체·비영리단체에 2만달러 무상지원
어제 속보로 보도한 페어팩스카운티 50명 미만 사업체·비영리단체에 “최대 2만달러 무상지원” 기사에 아직도 궁금해 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달 최대 2만달러 무이자 대출 플랜과는 전혀 다르다. 이것은 연방 지원금 2,500만 달러로 무상으로 지원하는 그야말로 갚을 필요가 없는 그랜트 프로그램이다. 6월 초부터 신청을 받는다고 하니 페어팩스카운티 웹사이트에서 필요한 구비서류를 미리 갖추었다가 선착순으로 신청하여 수령하시기 바란다.

파우치, 잘리나?
오는 11월 대선을 앞두고 신속한 경제재개를 추진하는 트럼프 대통령과 섣부른 경제활동 재개에 경계론을 펴는 미 보건당국 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경제재개에 대한 보건당국의 우려에 “매우 놀랐다”며 “반드시 학교를 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날 앤서니 파우치 국립보건원 산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미 상원 청문회에서 “성급한 경제 정상화가 고통과 죽음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한 것을 정면으로 반박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코로나19 사망자 수가 과다 집계됐다며 미 보건당국의 통계에도 의문을 제기했다.

중국 반격 개시
미국 상원의원 8명이 중국에 ‘코로나19’ 관련 피해의 배상을 요구하며 ‘2019 코로나19 책임법안’을 발의한 데 맞서 중국도 반격을 준비하고 있다고 중국 관영매체들이 14일 일제히 보도했다.

관영 환구시보는 이날 “중국은 미국의 소송 남발에 관해 반격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미국의 책임 전가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6개월 후 대선에서 승리하려는 탈출구에 지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환구시보가 인용한 소식통은 “중국은 미국에서 일어나는 중국에 대한 공격에 불만을 품고 있다”면서 “중국 정부는 이미 반중 법안을 발의한 미국 의원들과 중국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한 미주리주 당국에 대한 보복 조치를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 사회적 거리두기가 어려운 공공장소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 미국 뉴욕에서 마스크를 부적절하게 쓴 여성과 이를 저지하려던 경찰들 사이의 난투극이 벌어졌다. 상황은 여성이 체포되며 종료됐다.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사건은 13일 오전 11시50분쯤 브루클린의 애틀랜틱 애비뉴 바클레이스 센터 지하철 역사에서 발생했다.

경찰은 마스크를 턱 밑으로 내려 착용한 카리마 로지어에게 마스크로 코와 얼굴을 가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어린아이와 함께 있던 로지어는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하길 거부하며 욕설을 퍼부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 4월 미국 식료품 물가가 전년 동월 대비 2.6% 상승했다. 1974년 2월 이후 46년 만에 가장 큰 증가폭이다.

반면 소비자물가는 0.8% 하락해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 12월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육류·가금류·어류·달갈류가 4.3%, 과일·채소 1.5%, 시리얼·제과 제품이 2.9%, 유제품이 1.5% 올랐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비상 식량을 비축하려는 미국 소비자들이 식료품을 사재기하면서 고기와 달걀부터 시리얼과 우유, 브로콜리, 오트밀, 참치까지 거의 모든 종목의 식료품 수요가 급등했기 때문이다.

Published on: May 14,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