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을 지키던 역전의 용사들의 집합체인 워싱턴 최대 안보단체 재향군인회 미동부 워싱턴 지회(이하 향군)가 그동안 ‘코로나19’ 사태로 주춤했던 활동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고 있다.
지난 2월 15일 제 8대 향군 회장으로 취임했던 김인철 회장은 오늘(14일) 오전 본 신문사를 방문하여 앞으로의 사업 계획을 밝히면서 동포사회에 가장 모범적인 단체가 될 것과 대한민국의 안보를 책임지는 단체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생계에 위협을 받고 있는 동포들을 위해 그동안 임원 및 이사들이 십시일반을 모은 기금을 워싱턴 한국일보사에 전달한 김인철 회장은 김한목 육군부회장과 김화성 해병대부회장이 배석한 자리에서 “임원·이사·고문·자문단 조직은 이미 한국 본부로부터 인가를 받은 상태이고 임명장 수여식은 6월 말경 이 코로나 사태가 잠잠해지면 거행할 예정이다”고 했다.
그는 또 “김경구 전임회장과 대립각을 세워왔던 워싱턴재향군인연합회(회장 우태창)와는 통합을 하든, 어떤 식으로든 하나가 되어야 한다는 소신에는 변함이 없다”면서 우태창 회장 측과 계속 소통해 나가겠다고 했다.
조직이 끝난 향군의 각군 부회장들로는 김한목(육군), 김화성(해병대), 원응식(해군), 권용호(공군) 등이고 사무처장은 이인갑 씨이다.
김 회장이 이날 밝힌 올해 주요 사업계획으로는 6월 정기총회, 7월 7.27 정전기념행사, 10월 제 68주년 재향군인의 날 행사 등이다.
한편 김인철 회장은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했고 연평도 해병대 중대장으로 복무한 후 해병대 대위로 예편했다. 신아일보 기자, 한국의료보험 공단 부장 등을 역임하고 1990년 도미했다.
또 김화성 부회장은 프린스조지카운티 한인회장을 역임했고, 김한목 부회장은 월남전 참전자회 부회장을 역임하면서 20만 워싱턴동포사회의 숙원인 코리안커뮤니티센터 건립을 위해 총 13,000달러를 기탁하기도 했다.
Published on: May 14,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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