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지니아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 주민들을위한 코로나19 테스트가 내일(8일)부터 2일간 실시된다.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Woodbridge의 Hylton Memorial Chapel과 Manassas의 Stonewall Jackson High School 두 곳에서 드라이브 스루 및 워크 업 테스트를 받을 수 있고 검사 결과는 이번 주말까지 알수 있다.
이번 테스트는 버지니아주 보건국 및 Mako Medical Laboratories의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 보건국에서 주관한다. 시험장을 방문하여 이름, 주소, 생년월일, 전화번호를 알려주고 현재 증상에 대답하기만 하면 된다.
▼ 미국의 확진자가 150만명을 넘어섰다. 사망자도 9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이는 압도적인 세계1위다. 2위인 스페인의 27만여명에 비해 5배 이상 많다.
특히 미국의 확진자는 전세계 확진자의 31%를 차지하고 있다. 이날 현재 전세계 확진자는 470만7928명을 기록하고 있다. 미국은 150만 명을 돌파해 전세계 확진자의 약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다.
▼ WHO “소독제 뿌리지 말라…효과 없고 더 해로워”
WHO는 어제 코로나 바이러스를 죽이기 위해 실내·외에 소독제를 뿌리는 것은 효과가 없으며 오히려 해로울 수 있다고 밝혔다.
WHO는 또 “소독제를 살포하면 눈, 호흡기 또는 피부 자극과 그로 인한 건강상 영향을 초래할 수 있다”며 “포름알데히드, 염소계 표백제 또는 4급 암모늄 화합물과 같은 특정 화학물질을 분사하면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권장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 FDA, 가정용 검체키트 첫 승인
미 식품의약국이 ‘코로나19’ 가정용 검체키트를 최초로 긴급 승인했다고 16일 CNN 등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에벌리웰사가 개발한 이 키트는 온라인을 통해 적용여부를 확인 후 가정에서 개인이 비강을 통해 샘플을 채취할 수 있다. 이렇게 채취한 검체는 검사실로 보내져 감염 여부를 확인하게 된다.
▼ “미국 41개주, 코로나19 검사 권장치 충족 못 해”
미국 주정부들이 경제 활동 재개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41개 주가 코로나19 검사 권장치도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고 하버드대학 국제보건연구소에서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하버드대 보건연구소는 코로나19 진단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현실이 “아킬레스건”이라며 코로나19 대응이 더욱 어려워졌다고 전망했다.
하버드대 연구소가 제시한 일일 검사 비율은 인구 10만명당 152명이다. 하지만, 각 주 정부의 코로나19 진단 현황을 대조해본 결과, 41개 주가 이 비율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AP 통신이 전했다.
▼ 올해 대학 졸업자, 사상 최악의 취업난 예고
16일 더힐(The Hill)은 불과 몇 달 전까지만 해도 대학 졸업자들은 유망한 직종에 갈 수 있었고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가질 수 있었지만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 침체로 역사상 가장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다고 분석했다.
국립교육통계센터(NCES)가 올해 대학 졸업 예정자를 약 400만명으로 추정하는 가운데 구인 전문사이트 몬스터닷컴과 시장조사업체 웨이크필드리서치가 최근 대학 졸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55%는 자신에게 적합하지 않다는 점을 스스로도 아는 일자리에 지원했다고 답했다. 더 낮은 급여를 받아들이겠다고 답한 비율도 52%에 달했다.
취업 전문가들은 지금의 취업난은 일시적이니 구직자들은 낙관적인 자세로 인내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어느 직종이든 앞으로 자기가 원하는 분야에 활용할 수 있는 핵심 기술이 있기 때문에 본인이 사랑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맞출 것도 주문했다.
▼ 오바마 또 트럼프 저격…”코로나19 책임 없는척 해”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코로나19 부실 대응을 거론하면서 “책임이 없는 척 한다”고 비판했다. 최근 옛 참모들과의 ‘콘퍼런스 콜’에서도 “완전히 혼란투성이 재앙이 됐다”고 언급한 바 있다.
그는 또한 어느 대학교 졸업식에 보낸 영상축사에서 “솔직히 말해서 이런 질병은 역사적으로 흑인 사회에 대한 근본적인 불평등과 부담을 부각하고 있다”면서 “코로나19 사태는 우리 사회에 불균등한 영향을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사태의 감염·사망자는 물론 경제적 타격에서도 유색인종의 피해가 더욱 큰 현실을 지칭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에대해 주요 매체들은 11월 대선을 앞두고 본격적으로 ‘구원 등판’, 코로나19 책임론 등을 고리로 트럼프 대통령을 정조준하고 있어 대선판이 ‘트럼프 대 오바마’의 전·현직 대통령간 대결구도로 비화하는 양상으로 보도하고 있다.
▼ 유엔 사무총장 “성소수자, 코로나 주범 낙인···살해위험 직면”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16일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성 소수자(LGBTI)들이 차별과 혐오에 더 취약해지는 가운데 성 소수자 기념일을 맞이하게 됐다”며 차별에 대한 경각심을 촉구했다. 유엔 산하 매체 유엔뉴스에 따르면 구테흐스 총장은 ‘국제 성 소수자 혐오 반대의 날’을 하루 앞두고 이같은 성명을 발표했다.
이번 성명은 최근 한국 이태원을 중심으로 확산된 코로나19 집단감염과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 이태원 집단감염이 확산된 곳으로 꼽히는 클럽 등 유흥주점 가운데 성 소수자들이 이용하는 곳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인터넷을 중심으로 성 소수자들을 비난하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감염 가능성이 있는 이들 가운데 성 소수자들이 포함됐을 가능성과, 성 소수자들이 방역당국에 협조하는 과정에서 성적 정체성을 강제 공개 당할 것을 우려할 만한 상황이 이어지면서 인권 문제가 논란으로 떠올랐다.
▼ 이스라엘 주재 중국 대사 돌연사…지난주 폼페이오 방문 스트레스?
두웨이 이스라엘 주재 중국 대사가 일요일인 17일(현지시간) 이스라엘 텔아비브 북부의 대사관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현지 언론이 이날 보도했다.
BBC 등은 두 대사의 사망과 관련, 지난 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이스라엘을 방문해 “코로나19를 은폐했다”며 중국을 비난하고, 이스라엘 정부에 대해서도 “중국과의 인프라 신규 투자 등을 중단하라”고 요구한 것에 주목했다. 이같은 폼페이오의 주장에 대해 주 이스라엘 중국 대사관 측은 지난 15일 강한 톤의 반박 성명을 냈다. “터무니 없는 소리다. 과학자들은 코로나19의 발생지를 특정하지 않았고, 중국은 코로나19를 은폐하지 않았다. 지금은 미국이 팬데믹의 진앙”이라면서다.
Published on: May 17,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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