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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줄 가운데 백인현 안드레아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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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정 바오로 성당] ‘자선활동의 날’ 300가정에 비상 식료품 제공

성 정 바오로 성당 자선활동의 날 행사 펼쳐!

5월23일 토요일 오후 페어팩스 리플링폰드소재 성 정 바오로 성당(백인현 안드레아신부)에서는 ‘자선활동의 날’을 정하여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사랑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성도들이 모은 기금으로 쌀, 신라면, 감자(5 파운드), 오렌지(10개들이 1푸대), 수제품 마스크 등을 300 가정에 지원했는데, 나눔이 시작 되는 오후 2시 전부터 길게 늘어선 줄은 ‘코로나19’로 인한 삶의 고통이 얼마나 심한지를 가늠할 수 있었다.

백인현 안드레아 주임 신부는 “이번 행사는 지난 5월 14일 교황청(프란시스코 교황)에서 인류 기도의 날을 정하여 단식을 하고 기도 하면서 뜻이 모아져 하게 되었다.” 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당하고 있는 교우들과 주위의 어려운 분들을 위해 기도 중에 헌금이 들어 왔고 그것을 가지고 사도회 에서 물품을 구입하여 나누게 된 것이다”라고 이날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센터빌에 거주하는 60대 여성인 A씨는 “어려운 때에 도와주는 것에 감사 드린다.” 며 “주신 것을 감사히 먹겠다.”고 하였다.

봉사를 나온 사도 회원들은 “빨리 코로나 바이러스가 사라져서 같이 미사 드리고 함께 정을 나누는 때가 돌아오길 기도 한다.” 며 “모두가 건강하게 인내하고 버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사도 회원들은 길게 늘어선 차량 행렬을 잘 통제 하는 등 준비된 선물 패키지를 일일이 차량에 실어 주며 행사를 빠르게 진행했고, 받아가는 분들은 모두가 한결 같이 감사하다, 잘 먹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하는 모습에 아름다운 동포사회의 온정을 느낄 수 있었다.

HiUSKorea.com 이태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