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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장세희 회장 인정할 수 없다”…페닌슐라 한인회 전직 회장단 성명서 발표

페닌슐라 한인회 전직 회장단은 24일, 제 27대 회장으로 장세희 씨를 인정하지 않고, 정상적인 한인회 구성을 위한 임시총회를 조속한 시일 내에 소집할 것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여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26대 회장을 지낸 바 있는 장세희 회장은 지난 5월 9일에 있은 임시총회에서 연임되었다.

그러나 전직 회장단은 한인회 회칙 제 19조 3항인 “총회는 총회 개최 7일 전에 공고되어야 한다”는 조항과, “회장 공탁금 제도는 28대부터 적용한다”는 개정 회칙을 명백히 위배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지역 동포 언론매체인 ‘코리안 포스트’ 5월 16일자 기사에 따르면, 페닌슐라한인회가 오는 6월 1일부터 시작하는 제27대 한인회 회장에 현 장세희 회장을 유임시키기로 의결했다고 알려왔다. 다음은 장세희 회장이 카카오톡 메신저로 보내온 전문이다.

제목: COVID-19 비상대책 임시총회

*일시: 2020년 5월 9일
*모임 장소: 장세희 회장 자택(VA-LOW 10인 이하 모임)
*성원: 회장단 및 앤지리챨슨 이사장 외 참석 2인, 위임 5명
*주제, 안건;
1)제27대 선거관리위원회 임호순 위원장 보고
4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회장 후보자 등록(후보 등록이 없음을 서면으로 보고)
2) COVID-19사태로 한인회 운영에 차질로 비상대책위원회를 발족하여 제27대 한인회 존속 여부를 결정키로 의결.
3)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 챨리김 (현부회장)
위원: 오연희 사무총장, 김지선 이사
4) 회장단과 이사진 의견 조율
COVID-19로 향후사태가 장기적으로 예상되는 바 후보등록 연장 및 정기총회를 연기하기에는 적절치 못함을 인지. 현재 제26대 장세희 회장단이 제27대 한인회를 비상상태 상황에서 연임할 것을 토의 심의한 결과, 제27대 임기 2년 승인하는데 최종 결정함.
5) 5월 9일 임시총회에서 비상상황으로 인하여 제27대 한인회는 현재 제26대 장세희 회장단 체제로 2020년 6월 1일부터 제27대 페닌슐라한인회가 향후 2년간의 임기로 출범하는 것을 확정함.

한편 이기녀, 박순용 등 7명의 전직 회장단의 주장은 ▼ 아무리 ‘코로나19’로 비상사태에 처해 있지만 4명이 모인 임시총회가 어떻게 인정될 수 있나. ▼ 회장 입후보자 등록이 없으면 1차 연장해야 했다. ▼ 어떤 방식으로든 제 26대 한인회의 결산 보고는 해야 한다. 등 크게 세 가지이다.

현재 임시총회 소집 요구서에는 50여 명이 서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Published on: May 26,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