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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충기 수석행정판사의 미주류사회에서의 활동 모습(사진 왼쪽에서 세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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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릴랜드주 수석행정판사에 박충기] ‘지미 리 장관’에 이어 두번째 한인 요직 “경사”

박충기 전 연방특허청 행정판사가 메릴랜드주 수석행정판사에 임명됐다. 이는 래리 호건 행정부에서 지미 리 특수산업부 장관에 이어 두 번째 한인이 주요직을 맞게되는 동포사회의 경사이다.

래리 호건 주지사는 9일 “박충기 전 행정판사가 주정부의 사법제도를 책임지고 메릴랜드를 훌륭하게 섬기는데 적격자이다”고 하면서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수석행정판사는 60명의 행정판사들을 총괄하고 임명·해임 권한을 가지며 임기는 6년이다. 박충기 신임 수석행정판사의 임기는 다음달 1일부터 시작된다.

박 판사는 어번대학과 가톨릭 법학대학을 졸업했고, 26년 동안 연방 특허청판사로 공직을 마친 후 2018년 은퇴했다. 그는 2005년 ‘메릴랜드 한인의 날’ 선포, 2006년 ‘몽고메리카운티 설날기념’ 선포, 2007년 ‘메릴랜드주 설날기념’ 선포 등 동포사회와 미 주류사회에 가교 역할을 하는데 지대한 공을 세웠다. 지금도 코리아타운 건립 준비위원회’ 위원으로 있는 등, 동포사회 주요 현안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꾸준히 동포사회를 섬기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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