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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로부터 이기훈 이사장, 김선화 신임회장, 김명희 전임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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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한국학교협의회] 신임 회장에 ‘김선화 VA부회장’ 당선

워싱턴 한국학교협의회가 정기총회를 열고 제 18대 회장에 김선화 버지니아 부회장을 선출했다.

6월13일 오후6시, 35년 역사상 처음 온라인(Zoom)으로 열린 정기총회에는 정회원 65개 학교 중 39개 학교 대표들 참석과 위임장을 제출한 9개 학교를 포함 총 48개 학교로 성원이 되었고 이사회 임원들과 전직 회장들, 그리고 주미대사관의 한상신 신임 교육관과 박상화 교육원장이 참석했다.

여러 번의 예행연습으로 순조롭게 진행된 회의는 김명희 회장의 개회선언과 전 회의록 낭독, 환영사가 있었고, 이기훈 이사장의 인사말, 한상신 교육관 격려사, 박상화 교육원장 격려사, 정광미 MD 부회장의 사업보고, 추성희 재무의 회계보고가 있었다. 2020-2021년 사업계획 및 예산을 김명희 회장이 보고하였고, 최규용 이사가 올린 회칙 개정안은 98%의 찬성으로 통과하였다.

이어진 18대 회장 선거에서는 허건행 심사위원장이 적부심사 결과를 알리고 난 후 온라인 투표를 통해 김선화 후보가 만장일치로 당선되었음을 선포했다.

10년 동안 협의회 봉사를 한 제 17대 마효선 홍보(오른쪽)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는 김명희 회장(사진 왼쪽)

김명희 회장은 “역사 속에서 우리 민족은 위기상황에 그 진가를 발휘해 왔습니다. 전 세계가 함께 겪는 어려움 속에서 워싱턴지역한국학교협의회가 그 저력을 발휘하며 협력해서 한 단계 높이 발전하는 성장의 기회가 되리라고 확신합니다.”라고 이임사를 하면서 회장 3대 째 10년 간 협회를 섬겨 온 마효선 홍보부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기훈 이사장은 “코로나19는 아주 없어지지 않지만 힘들더라도 견디고 지나가야 한다.”며 “새로 취임하는 회장님을 위해 더욱 열심히 돕겠다.”고 하였다.

한상신 교육관은 격려사에서 “새로 부임했고 ‘코로나19’가 언제 끝날지 모르는 상황이지만 학생들이 한국계 미국인으로 정체성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했고, 박상화 교육원장은 재외동포재단 운영금 지원에 대해 “서류(문서) 부족한 점 때문에 지원금이 줄어든 학교가 많다. 보내는 사람보다 보고를 보는 분의 입장에서 보고서를 작성해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김선화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마음과 눈, 귀를 활짝 열어 회원학교의 목소리를 듣고, 눈으로 보고, 가슴으로 느껴 함께 참여하고 만들어가는 워싱턴지역협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하면서 교사연수 프로그램, 학생 행사 프로그램, 교육활동 등에 노력하여 워싱턴지역에서 모범적인 교육단체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기타 토의 순서에서는 교장 선생님들의 큰 관심사인 가을 학기 준비에 대해 논의 하였고, 대통령 봉사상 16개학교 44명과 15개 학교 학업성취 상은 6월말에 배부하기로 했으며 코로나19로 인한 2학기 온라인 수업도 준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HiUSKorea.com 이태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