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유에스코리아뉴스
13일 볼티모어 흑인교회에서 실시된 '제 2차 코로나19 무료 감염검사' 현장 모습. 한흑 간 갈등 해소를 위해서는 이런 민간공공외교 활동이 왕성하게 이루어져야 한다.
Featured 미주한인뉴스

흑인교회에서 실시된 코로나 무료검사, “한흑간 민간공공외교에 한몫”

워싱턴 동포사회 역사상 최초로 한인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무료 감염 검사를 실시하여 20만 동포사회뿐만 아니라 미주류 사회를 놀라게 했던 메릴랜드한인회(회장 이태수)와 MD ‘코로나19’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박춘근)가 이번에는 아프리칸아메리칸 켜뮤니티에서 2차 무료 검사를 실시했다.

6월 13일(토) 볼티모어시에 소재한 남침례교회(SOUTHERN BAPTIST CHURCH) 주차장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경에 끝난 검사에서는 총 171명이 검사를 받아 11명의 양성 환자가 나온 것으로 14일 발표되었다.

이태수 회장은 “빌립보 교회에서의 1차 한인 상대의 결과(1318명 검사 / 2명의 확진자)와 2차 아프리칸 아메리칸의 결과(171명 검사 / 11명의 확진자)가 확연하게 차이남을 볼수 있듯이, 우리 한인들이 마스크를 잘 착용하고 있고, 또 공공보건 실천을 통해 COVID-19 팬데믹을 잘 극복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확실한 증거 이기도 하다”고 분석했다.

한흑 간 ‘민간 공공외교’를 펼친 이날 행사를 위하여 수고한 봉사자들로는 최영주. 박병찬. 김명희. 최명희. 김길영. 온창운. 김현철. 박춘근. 허인욱. 마리오 장. Adam Lee. Hannah Lee. Michelle Hewitt. Vickie Lee. Trudi Hender on. Julian Min. Anthony Puglisi. Burt Zimern. Amy Litzerald. 등이다.

검사 신청자 수에 비해 턱 없이 모자란 봉사자들이 너무 힘들어하자 1시 40분에 행사를 급하게 마무리한 이태수 회장은 자원봉사자들의 명단을 일일이 호명하며 감사의 뜻을 전해왔다.

이 회장은 행사장에 메릴랜드한인회 베너가 없는 것에 대해서는 “이런 행사는 메릴랜드 한인회 혼자 하는 일이 아니라 메릴랜드 동포들이 모두 함께하는 일이기 때문이다”고 설명하면서 “앞으로도 긴 시간 동안 우리는 마스크 착용 캠페인과 COVID-19 무료 검사를 실시하게 될 것 같으니 많은 단체·교회들의 참여와 후원을 요청한다”고 했다.

이 회장은 또한 “다른 흑인 교회 목사님이 찾아오셔서 자기들 교회에서도 해 줄 수 있냐고 부탁했는데 한정된 자원 봉사자와 소요되는 경비 때문에 선뜻 대답을 해주지 못했다”면서 “여건이 허락한다면 그 교회에서도 꼭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가슴 아파했다.

지금 미국은 어느 흑인의 억울한 죽음으로 인해 시위 사태가 벌어지는 내홍을 겪고 있다. 흑백 갈등에 샌드위치가 되어 있는 우리 동포사회에서도 그 와중에 많은 피해를 입고 있다. 이 회장은 “저 역시 한인회장으로서 화가 치밀면서 가만히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하지만 그럴수록 우리가 더욱더 미주류 사회에 많은 선행을 통하여 한국인의 위상을 높이는 방법이 가장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고 했다.

메릴랜드한인회와 MD ‘코로나19’ 비상대책위원회에서는 제 3차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3차 COVID-19 무료검사는 내일(16일) 오후 3시부터 7시까지 ‘BILINGUAL CHRISTIAN CHURCH’ 주소 ‘6000 ERDMAN AVE. BALTIMORE MD. 21205’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한 명이라도 더 검사를 받을 수 있게 더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필요하다고 한다.
HIUS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