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수도인 워싱턴DC가 미국의 51번 째 스테이트가 될 수 있는 첫 관문을 통과했다. 오늘(26일) 연방하원이 찬성 232표 대 반대 180표로 해당 법안을 가결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이 반대하고 있어서 상원에서 이 법안이 통과될 가능성은 낮다. 왜냐하면 공화당에서는 워싱턴 DC가 주로 승격할 경우 의회 내 민주당 의석 하나가 더 늘어날 것을 우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워싱턴 DC 주민은 민주당 성향으로 시장은 계속하여 민주당이 장악하고 있다. DC내 인종 구성 비율은 백인과 흑인 모두 약 46%로 비슷하다.
미국은 현재 50개 주로 나뉘어져 있는데 1959년 알래스카와 하와이가 49번째와 50번째주로 인정되었다.
지난 40년 간 주 지위를 부여받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워싱턴 DC가 과연 이번엔 성공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