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 주 보건부에서 한인 커뮤니티를 위해서 실시한 ‘코로나19’ 무료검사 행사가 성황리에 끝났다.
엘리콧시티에 소재한 대형 한인 교회인 벧엘교회(담임목사 백신종)에서 7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 동안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한인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 주민들도 많이 참여하여 혜택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11,12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그리고 마지막 날인 오늘(13일)은 오후 2시까지 시행된 검사장에는 드라이브스루 8곳과 워크인 2곳의 부스가 준비되어 신속하게 진행되도록 했다. 그리고 벧엘교회 성도들을 비롯하여 메릴랜드한인회(회장 이태수)와 메릴랜드 코로나19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박춘근)에서 지원된 연인원 15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도왔다.
메릴랜드 동포사회를 위해 생업을 포기하면서까지 ‘코로나19’ 사태에 대처하고 있는 이태수 회장은 “주 보건국에서 시행한 3일간의 COVID-19 무료검사 행사가 저희 한인사회와 인근 지역주민들의 참여로 무사히 잘 끝났습니다. 이번 행사를 위하여 수고해 주신 지역 봉사자들(벧엘교회, MCCSG, 메릴랜드 한인회)과 주정부와 카운티 정부 관계자들과 의료진들에게 감사드립니다”라고 미 주류사회와 자원봉사자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해왔다.
그는 또한, “이번 행사는 특별히 한인 커뮤니티를 위한 행사였기 때문에 우리는 이번 행사를 잊지 말고 더욱더 열심히 COVID-19 저지 및 극복 행사를 통하여 우리가 받은 혜택을 지역사회에 다시 환원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고 하면서 “코로나 바이러스는 보이지는 않지만 우리와 너무 가까이 있음을 명심하시고, 자기 자신과 가족을 지킬 수 있게 꼭 마스크를 착용하시고 개인 보건위생에 만전을 기해야 되겠습니다. 내가 살아야 남을 살리고 남을 살려야 내가 삽니다”고 동포사회에 대한 당부도 잊지 않았다.
한편 이번 검사 결과는 72시간 이내에 개인 통보된다. 음성 판정은 전화 문자나 이메일로 보내지만, 양성반응이 나타난 경우는 전화 통화로 알린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