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여성경제인협회(최태은 회장)는 지난달 27일 구리시청을 방문, 양 기관간 상호 협력방안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다.
구리시 안승남 시장, 조정아 부시장과 함께 2시간 가량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 최 회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경제분야에서의 여성의 역할을 더욱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미국과 한국의 한인여성경제인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보다 긴밀히 공조하는 것이 중요한 시기에 ‘활력있는 경제도시, 함께하는 교육도시’의 비전을 가진 구리시와 상호 진출을 돕는 디딤돌을 마련하게 된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안 시장은 “가능한 모든 방안을 찾아 한인여성경제인들이 전세계를 무대로 진출하기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자”고 말했으며, 조 부시장은 “4차 산업혁명 선도도시 육성계획을 추진하고 있는 구리시와 미주한인여성경제인협회간의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해 실질적인 액션플랜을 구축할 계획”이라며 한층 힘을 실었다.
또한 최 회장은 “코로나바이러스로 어려운 현실이지만 양 기관의 신뢰할 수 있는 정보 공유와 효과적인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여성경제인들이 해외지역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성공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해 회의에 참석한 구리시 관계자들로부터 큰 공감을 얻었다.
미주한인여성경제인협회와 구리시는 향후 지속적인 실무자 회의를 통해 양 기관간 협력방안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