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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한인회 서남부연합회 신구회장 이취임식에서 이석찬 전 회장(오른쪽)이 이정우 신임회장에게 연합회기를 이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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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한인회 서남부연합회] 정기총회 및 연합회장 이·취임식 개최… “이정우 회장 취임”

미주한인회 서남부연합회 정기총회 및 연합회장 이·취임식이 열렸다.

9월 19일 캘리포니아주 로우랜드 헤이츠에서 1부 정기총회, 2부 신구 회장 이취임식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애초 지난 7월31일 LA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팬데믹으로 연기되어 이번에 개최된 것이다.

박헌일 전 회장의 개회선언, 이정우 신임 회장의 개회사, 이성일 이사장의 인사말에 이어 김명희 사무총장의 성원 보고로 시작된 정기총회에서는 폴 송 제14 대 선거관리위원장의 선거결과 보고, 이석찬 전임 회장의 13대 사업 및 회계 보고가 있었다. 그리고 김병대 제2 수석부회장이 상정한 14대 사업계획 및 예산안과 장학사업 계획안이 의결되었다.

정기총회 후 이어진 이·취임식에서는 은석찬 LA동부한인회장의 환영사에 이어 남문기 미주한인회장협회 총회장, 김재권 전 미주총연 총회장, 김일진 전 회장, 김만중 미주8개 광역연합회장 순으로 축사가 있었다. 남문기 총회장의 축사는 폴 송 회장이 대독했다.

연합회기 이양식을 마친 이석찬 직전 회장은 이임사에서 “임기동안 캘리포니아 주정부와 동포사회의 여러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동포사회 권익신장과 연합회장 본연의 임무에 충실했다고 자부합니다. 차기 회장단이 서남부연합회를 더욱 성장 발전시킬 수 있도록 회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도움을 호소합니다. 함께 고생하신 13대 임원·이사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고 했다.

지난 4월1일 총회에서 연합회장으로 당선되어 이날 정식 취임식을 가진 이정우 신임회장은 취임사에서 전임 회장단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면서 ▼전현직 회장들과 소통을 통해 지역한인회 활성화에 노력하겠다. ▼동포사회 미래 주인공인 차세대들에 인재발굴을 통해 그들이 리더가 되도록 하겠다. ▼ 친한파 정치인들을 찾아 후원하겠다. ▼ 한인 유권자 등록에 매진할 것이다. ▼ 회원 간 친목 도모를 위한 행사를 정례화 하겠다. 등의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미국 서남부연합회는 캘리포니아, 아리조나, 네바다, 유타, 콜로라도, 뉴멕시코, 하와이, 와이오밍 등 8개주와 괌, 사이판, 사모아섬에 있는 26개 한인회로 구성돼 있다. 이정우 연합회장은 뉴멕시코한인회장을 역임했다.

남문기 미한협 총회장은 앞으로 2022년 6월30일까지 일하게 될 신임 회장단을 위한 격려사에서 “미 서남부 지역은 한인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고 있고 정치적 발판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곳이다”고 하면서 “코로나 팬데믹 시대에 동포사회 권익 신장을 위해 미한협에서도 적극적으로 도울테니 함께 정진해 나가자”고 했다.

김만중 미주한인회 8개 광역연합회장도 격려사에서 “서남부연합회는 가장 모범적인 단체로 미주한인회장협회의 근간이 되고 있다”면서 “훌륭하고 리더십이 강한 신임 이정우 회장을 적극 도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미주동포사회 발전을 위해 함께 일해나가겠다”고 했다.

정기총회 및 이취임식을 가진 참석자들의 기념사진. -천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