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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과 비영리단체에 최대 2만달러까지 지원하는 패어팩스 카운티 그랜트가 25일부터 본격 지급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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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몰비지니스 무상 지원금] 패어팩스카운티 그랜트 도착시작, 버지니아 최대 1만달러 접수 시작

패어팩스 카운티 그랜트가 어제(25일)부터 본격 지급되기 시작하여 한인 비지니스 업체와 비영리단체의 숨통이 트이고 있다는 희소식이다.

페어팩스 카운티는 ‘코로나19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소상공인과 비영리단체를 지원하기 위해 연방 정부로부터 지원받은 총 2,500만 달러의 그랜트 프로그램을 시행하기로 하고 지난 6월 8일부터 접수 받기 시작했었다.

직원 규모 50명 이하의 소규모 사업체와 비영리단체를 대상으로 최대 2만 달러까지 무상 지원하는 이 프로그램은 지난 3월 말 연방의회가 승인한 2조 달러 ‘코로나19’ 구제 및 경제안보 법인 ‘CARES Act’에 따라 지원받는 것으로 페어팩스카운티 의회는 올해 5월 12일 전격 승인했다.

이 프로그램이 시행되자 카운티 내 많은 한인 스몰비지니스 업자와 비영리 단체, 특히 많은 한인 교회들도 신청하여 지원 혜택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6월 초 접수한 후 3개월 이상 기다려왔던 ‘워싱턴 선한목자교회’ 최윤덕 시무장로(기독교문사 대표)는 전화통화에서 “지난 6월 5일 접수한 후 모두 15번의 이메일을 통해 서류 진행과 승인, 추가 서류 요청과 제출 등의 모든 과정을 마쳤고, 8월7일 이후 7번에 걸쳐 입금을 계속해서 다음 주 다음 주 미루고 있다가 그 마지막 약속 날짜인 오늘(9월 25일) 1만달러가 입금됐다”고 하면서 “코로나 팬데믹으로 완전한 대면 예배를 가질 수 없는 교회 재정 사정상 한시가 급했는데 페어팩스 정부에서 무상 지원금을 보내줘 정말 감사하다”고 했다.

한편 랠프 노담 버지니아 주지사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스몰비즈니스를 돕기 위해 마련한 7,000만 달러의 무상지원 기금의 수혜 자격을 확대했다는 소식이다.

지금까지 이 지원금을 받으려면 연방 경제회생법(CARES Act)에 의한 급여보호 프로그램(PPP)과 경제 피해 및 재해융자(EIDL)를 통해 지원을 받은 적이 없었다는 것을 증명해야 했었다. 지원금 대상은 식당, 미용실, 마사지 테러피, 소규모 호텔 등 스몰비즈니스와 함께 비영리단체도 이 기금을 신청할 수 있다.

이 그랜트를 신청하기 위해서는 연간 총매출액은 150만달러 미만, 직원은 25명 미만이어야 한다.

7,000여개 업체에 최대 1만달러를 무상지원하는 이 기금은 유급 병가, 그룹 건강보험, 직원 월급, 모기지, 비즈니스 대출관련 원금 및 이자, 코로나 19 관련 방역을 위한 개인보호장비 구입비용 등에 사용될 수 있다.

지원신청서는 웹사이트(governor.virginia.gov/RebuildVA)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Hiuskorea.com 강남중 기자(카톡 ID NEWS 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