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한인연합회(회장 김영천)와 버지니아한인회(회장 은정기)가 선거관리 위원장을 선출하고 본격적인 선거체제에 돌입했다.
워싱턴지구 한인연합회는 지난 27일 오후 열린 이사회에서 제41대 선거관리위원회 구성에 앞서 일차적으로 위원장에 박을구 이사장을 선출했다.
총 27명의 이사 중 13명이 참가하고 14명이 위임한 가운데 김영천 회장은 박을구 이사장을 선관위원장에 추천하고 참석 이사들의 동의.제청을 받았다. 이어 회장 후보 등록금과 관련 김 회장은 현재 4만달러에서 1만달러 인하한 3만달러로 적용할 것을 안건으로 상정, 심의 끝에 만장일치로 통과켰다.
이에 따라 41대 선거에서는 등록금 3만달러를 적용하고 연말 총회에서 인준을 받을 예정이다.
선관위원장에 선출되자마자 이사장 직을 사임한 박을구 선관위원장은 “5명에서 7명 선으로 구성될 예정인 선거관리위원회를 빠른 시일 내에 조직하여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공식적인 회장선거 일정 및 내용은 내달 초에 공개할 계획에 있다.
버지니아한인회도 선거관리위원장으로 공명철 현 이사장을 위원장으로하는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선거 공고를 통해 선거체제에 들어갔다. 선거관리 위원은 이진우, 유선희, 조원정, 김명섭 등이다.
입후보 등록기간은 오는9월 27일(일)부터 10월 30일(금) 오후 5시까지이며 등록장소는 폴스처치 소재 버지니아 한인회관이다. 회장 선거는 경선시 11월 30일(월) 오후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실시된다.
회장 및 부회장 후보는 35세 이상으로 버지니아 한인회에서 임원 및 이사로 2년 이상 봉사활동을 한 경력이 있어야 한다.
입후보 절차는 회장 후보와 부회장 후보 2명은 단일팀으로 등록을 해야 한다. 등록서류는 후보 등록 신청서, 신원확인을 위한 증명서(운전면허증,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 원본), 자필 이력서(학력, 경력), 공탁금 1만달러. 등록서류에는 18세 이상 버지니아 거주자 한인 500명 이상의 추천서가 필요하나 코로나 19로 인해 조정될 수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현 회장 임기는 11월 30일까지이며 신임 회장 임기는 2년으로 12월 1일부터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