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워싱턴협의회가 3.1운동과 대한독립을 기리며 종전과 평화로 나아가자!” 는 취지의 3.1운동 102주년 기념 행사를 연다.
민주평통은 “오는 3월 1일(월) 오후 4시 에난데일 소녀상 앞에서 3.1운동을 기리며 2021년 종전 평화 행동을 향한 첫발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이날 기념 행사는 민주평통과 워싱턴 한인시민사회단체들과 함께 준비한다.
워싱턴 평통 이재수 회장은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원동력이 식민지배에 저항했던 3.1운동이다”고 규정하면서 “쳐진 어깨를 다시 감싸며 선열들의 기운을 힘입어 이제 완전한 해방을 향해 70여년 분단을 넘어 전쟁을 끝내고 평화의 한반도를 열어 나갑시다.”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 회장은 또한 “민주평통은 위안부 피해자를 자발적 매춘부로 규정하는 논문을 발표해 파문을 일으킨 ‘마크 램지어’ 하버드대 로스쿨 교수의 논문에 경악하며, 이러한 망언의 배후에 일본정부가 있다는것에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고 하면서 “아직도 우리 가운데 청산하지 못한 식민 잔재가 남아있기에 이런 굴욕적 사태가 일어났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더이상 이런 치욕을 당할 수 없다. 역사의 진실을 밝히고 할머니들에 대한 명예가 회복되어야 한다”며 “오는 3.1절 기념식을 식민주의를 넘어 종전과 평화의 진정한 한반도에 해방을 맞이하기 위한 새로운 각오로 준비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민주평통 워싱턴협의회의 성명서 전문이다.
[3.1운동과 대한독립을 기리며 종전과 평화로 나아가자!]
3.1운동 102주년을 기념하며 나라의 독립을 위해 평화로운 세상, 폭력을 거부하는 세상을 향해, 저항과 용기 그리고 실천을 향한 2021년 그 첫걸음을 시작합니다.
일제에 맞섰던 순국선열들과 애국지사들의 뜻을 기리며 일제에 의해 아픈 삶과 서린 생을 마감한 모든분들에게 위로를 전달합니다.
우리 선열들은 나라를 빼앗긴 절체절명의 순간에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하였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원동력이 식민지배에 저항했던 3.1운동입니다.
쳐진 어깨를 다시 감싸며 선열들의 기운을 힘입어 이제 완전한 해방을 향해 70여년 분단을 넘어 전쟁을 끝내고 평화의 한반도를 열어 나갑시다. 오늘을 시작으로 세계 중심인 워싱턴에서 ‘종전 평화 행동’을 출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