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와 때아닌 메미 떼가 기승을 부린 주말인 토요일 오후, 숲 속에서 펼쳐진 아름다운 하모니가 우리의 영혼을 맑고 시원하게 해줬다.
LISMS합창단의 ’14회 정기연주회’가 5일 오후 4시 버지니아 버크레이크 공원에서 열려 공원을 찾은 지역 주민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번 연주회는 펜데믹 이후 처음으로 한인사회에서 열린 대면 음악회로 성가곡과 가요, 현악기 연주, 미국전통민요, 한국민요등의 곡을 연주 하였고 연주가 끝날 때 마다 관객들의 우뢰와 같은 박수가 터져 나왔다. 특히 매미들의 울음 소리가 같이 어우러져 자연에서 열린 음악회의 연주가 더욱 빛을 발 하였다.
유일 감독은 “ 이번 연주회로 코로나19바이러스로 꽉 막혔던 마음이 풀어 지고 정상적인 생활을 펼쳐 나가는 신호로 생각하면 좋겠다.”며 “신규 단원 모집에 많은 관심을 보여 달라.”고 했다.
이날 공연에서 모인 기금은 장학금으로 전달된다.
한편 LISMS는 합창단원을 모집하고 있다. 합창에 관심이 있고 열정만 있으면 된다. 오디션 일정은 2021년8월30일 오후7시 러빙힐교회에서 있으며, 연락은 유일 감독 703-597-7314 (13421 Twin Lake Dr. Clifton. VA 20124)으로 하면 된다.
하이유에스코리아 이태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