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영생 목회자 세미나’가 워싱턴지역한인교회협의회(회장 이범) 주최로 14일 버지니아 코이노스 영생 장로교회(담임목사 오건)에서 열렸다.
‘바른 목회자 상’이라는 주제로 목회자와 사모를 대상으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 세미나에서 강사 이용걸 목사는 디모데후서 2장15절의 말씀을 가지고 목회자의 소명, 목회자의 권위,목회자의 자세, 목회자의 행정, 목회자의 삶, 목회자의 목회에 대해 본인의 35년 목회의 경험과 하나님의 말씀을 바탕으로 강의를 진행하였다. 이용걸 목사는 필라델피아 영생장로교회 원로 목사이다.
40여 명의 목회자 및 사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1부 예배 순서에서는 김요셉 장로(목회자 훈련원 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되었고 이범 목사의 기도, 박승호 이성기 집사의 찬양, 이용결 목사(필라 영생장로교회 원로목사)의 말씀, 축도, 박안수 장로의 광고 순으로 진행됐다.
오전과 오후에 걸쳐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철저히 지키며 진행된 2부 세미나에서 이용걸 강사는 “워싱턴지역의 목회자와 사모들을 위해 힘과 용기를 주기 위해 왔다. 목회자들이 좀더 소명감이 분명하고 목회의 확신을 가져야 한다”고 하면서 “자녀가 부모가 목회하는 것을 보고 자녀들도 스스로 목회자가 되겠다고 나서는 목회자야 말로 행복한 목회자가 될 수 있다”고 했다.
이날 강의의 주된 내용은 “목회에는 지름길이 없다. 목회는 이론이 아니다. 목회자에게는 책임이 따른다. 목회자가 먼저 희생하라. 하나님은 살아 계신다. 순교를 각오하고 선을 넘어야 한다. 작은 예수가 되라. 예수에 미쳐라. 변명하지 말고 묵묵히 십자가를 지고 가라. 판단은 하나님이 하신다.” 등이다.
점심 식사 후 이어진 세미나 2부에서는 박종교 장로(영생교회원로장로)의 간증 ‘가본 목회자상’에 이어 전도 훈련 소개의 시간이 김경원장로(초대 목훈 위원장)의 ‘전도폭발훈련’에 대해 있었고, 김요셉 장로의 ‘생명훈련’ 프로도 진행됐다.
이범 목사는 “귀한 시간을 내서 이러한 세미나를 열어주신 목회자 훈련원과 이용걸 목사님께 감사 드린다.”며 “워싱턴 지역 목회자들이 더욱 힘을 얻어 하나님 말씀을 잘 전하여 부흥되는 워싱턴지역이 되길 바란다.”고 전하였다.
한편 이용걸 목사는 “은퇴 시에 거액의 은퇴금을 받아갔다”는 오해에 대해 진실을 밝혔다.
필라영생장로교회에서 공동회를 통해 97만불이라는 은퇴금을 주기로 결정하고 이용걸 목사에게 전달한다고 하였으나 이용걸 목사는 그 돈을 받을 수 없으며 정 주신다면 영생 장학기금으로 47만불, 목회자훈련원 설립비용으로50만불을 기증하여 본인은 가져 가지 않겠다고 하였고 실제로 1페니도 가져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현재 이용걸 목사는 뉴욕 뉴저지 지역에 거주하면서 그 지역의 어려운 교회와 목회자들을 돕는 사역을 하고 있고 출타중인 목회자를 대신하여 말씀을 전하고 선교를 하는 등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