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가정 상담소(신디 한 이사장)가 페어팩스 카운티와 함께 “자살방지를 위한 걷기 대회(Fight Suicide Walk-a-thon” 를 지난 21일 버지니아 레스톤에 위치한 Lake Fairfax Park에서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 되었다.
최근 들어 한인 청소년들의 자살이 증가하고 펜데믹으로 인한 우울증이 늘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자 이러한 사실을 알리고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시설과 정보를 주기 위해 캠페인을 벌인 것이다.
신디 한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참석해 주신 여러분들에게 감사 드리며 우울증은 함께 할 때에 극복되며 오늘 함께 걷고 즐기며 힘든 상황을 이겨내고 삶에 희망을 가자.”고 전하였고, 권세중 총영사도 “많은 청소년 들이 자살하는 시국에 오늘 행사를 통해 변화가 있기를 바란다며 ALM(All Live Matter)을 함께 외치었다.
Gloria Addo-Ayensu페어팩스 카운티 보건국장도 “오늘 걷기 대회에 참석하여 미국 전역과 전세계 커뮤니티에서 정신건강에 대한 낙인을 부추키는 침묵을 깨는 행사에 참여 해주신 것을 감사하며 한인단체와 페어팩스 카운티가 협력하여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자.”고 전하였다.
오픈 행사 후에 자원봉사자들의 인도에 따라 왕복3마일 되는 트레일을 함께 걸었다.
이날 행사에는 여러 단체에서 후원을 한 의료용품, 베이글, 물, 커피, 도넛, 바나나, 티셔츠, 백펙, 각종 용품등이 제공되었고 많은 청소년 봉사자들도 참여 하였다.
신디 한 이사장은 “한인 가정에서는 정신 건강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며 자녀들이 힘들어 해도 별일 없을 거다라고 생각하며 자살을 터부시하여 말하는 것 조차 못하게 하여 한인 청소년들의 자살 비율이 높다. 상담하다 보면 어려움을 당하는 많은 가정을 만난다. 오늘 행사는 이러한 가정들과 청소년들을 어두움에서 빠져 나와 밝은 데로 나와 대화하게 하자는 것이 취지이다.”라고 밝히었다.
워싱턴 가정상담소는 개인, 부부 및 가족상담, 아동 및 청소년 상담, 전공자에게는 인턴싶제공, 미술치료, 놀이치료, 학습치료, 코칭 및 컨설팅, 분노조절프로그램, 부모교육제공등을 진행하며 건강한 개인, 행복한 가정, 화목한 사회를 캐치프레이스로 내걸고 활동하고 있다. 모든 상담 내용 등은 비밀이 보장된다.
연락 전화는 703-761-2225이고 홈페이지 www.FCCGW.org 이메일 counseling@FCCGW.org이고 주소는 1592 Gallows Road, Suite210 Vienna, VA 22182이다.
하이유에스코리아 이태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