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1일 순수 우리 기술로 제작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발사에는 성공했지만 아쉽게도 궤도 진입에는 실패했다.
그러나 국민들은 절반의 성공을 거둔 ‘누리호’에 대해 “우주강국 대한민국에 희망을 쏘아 올렸다”고 찬사를 쏟아내며 즐거워 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누리호를 우주 7백km 고도까지 올려보낸 것만으로도 대단한 일이다. 부족한 부분을 보완한다면 내년 5월에 있을 두 번째 발사에서는 반드시 완벽하게 성공할 것이다 “고 했다.
CNN 방송은 “누리호는 한국 최초의 자체 개발 로켓으로 미래 인공위성의 문을 열었다”며 “한국은 지금까지 북한에 대한 위성 정보를 전적으로 미국에 의존해 왔지만, 자체 발사체를 보유하는 것은 한국이 자체적으로 첩보 위성을 보유할 수 있음을 뜻한다”고 전했다.
블룸버그 통신거 “이번 미션이 순조롭게 진행되지는 않았으나 한국은 군사 미사일 능력과 민간 프로그램 모두에서 진전을 이루면서 중국과 일본의 우주 프로그램을 따라잡고 있다”고 전했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오늘, 우리의 5000년 자취를 한 점에 응집시켜준 누리호의 뒷모습에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김진욱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누리호가 오늘 시험발사에 성공함으로써 우주시대로 나아가는 첫걸음을 힘차게 내딛었습니다. 국민과 함께 누리호의 성공적인 시험발사를 축하한다”고 밝혔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페이스북에서 “최종속력이 궤도유지할 만큼 나오지 않은 것은 아쉽지만 다음 발사에서 보완하면 되고, 오늘 발사과정을 보면서 전국에서 많은 미래의 과학소년들이 탄생했을 것이라고 믿는다”며 “김진한 박사님을 비롯한 항우연과 협력기업들의 연구·기술진에게 큰 박수와 응원을 보낸다”고 밝혔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도 페이스북을 통해 “누리호 발사가 비록 완벽한 성공에 이르지는 못했지만, 우주개척의 시대를 여는 중대한 진전이라 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순수 우리기술로 만들어진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는 이날 발사에 성공해 모사체 분리까지 차질없이 이뤄졌으나 더미 위성을 궤도에 안착시키는 데에는 실패해 ‘절반의 성공’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기사제공 = 하이유에스코리아 제휴사,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