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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와 MD를 잇는 아메리칸 리전 다리와 I-270 구간, “톨요금 확정”

앞으로 VA와 MD를 잇는 아메리칸 리전 다리( American Legion Bridge)에서 I-270을 타고 게티스버그까지 Express Lane으로 이동하는 차량은 마일당 17센트에서 3.76달러를 지불해야 한다.

메릴랜드 교통국 위원회(Maryland Transportation Authority Board)는 11월 18일, 주지사 래리 호건이 제안한 이 지역의 만성적인 교통 정체를 해소하기 위한 계획의 일부인 “유료 차선에 대한 ‘dynamic’ 가격 책정 계획”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요금 지불 방법은 E-ZPass 또는 ‘video tolling’ 시스템을 사용할 예정이고, 교통 상황에 따라 출퇴근 시간에도 가격이 변동된다.

특히 교통량이 심한 경우 가격이 많이 인상되고 트레일러와 같은 대형 차량은 통행료를 더 많이 지불해야 하는데, 6개 이상의 차축이 있는 차량을 운전하는 E-ZPass 소지자의 최대 요금은 마일당 $28.22이다.

그러나 3인 이상 카풀, 오토바이, 버스는 고속 차선에서 무료로 이동할 수 있다.

American Legion Bridge의 병목 현상을 해소하고 I-270 회랑을 따라 이동 속도를 높이기 위해 설계된 호건 주지사의 대규모 프로젝트의 제1단계 중 일부인 이날 결정이 시행되려면 앞으로 몇 년이 더 걸릴 것이다고 한다.

현재 이 아메리칸 리전 다리를 이용하고 있는 차량은 하루 평균 235,000명으로 집계되고 있고, 2040년까지 280,000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다리는 한인들도 많이 거주하고 있는 페어팩스와 몽고메리 카운티 사이의 유일한 연결 지점 역할을 하고 있다.

하이유에스코리아 강남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