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1.1.6/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장관 후보자와 차관이 폭행 논란에 휘말려…국가적인 비극”
국민의힘은 16일 폭행 논란에 휩싸인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이용구 법무부 차관을 두고 국민 상식에 부합하는 인사인지 문재인 대통령에게 따져 물었다.
허청회 당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힘없는 상대에 대한 폭언과 폭행은 반드시 근절돼야 하고 특히 사회 지도층 인사가 하는 폭언, 폭행에 대해서는 더욱 엄격해야 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허 부대변인은 “이 차관은 택시 기사 폭행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며 “박 후보자는 야당 당직자들을 공동폭행한 혐의로 불구속기소돼 피고인 신분으로 재판중에 있다”고 했다.
이어 “가장 정의롭고 준법의 모범이 되어야 할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차관이 폭행 논란에 휘말린 것”이라며 “과연 국민을 상대로 법치가 제대로 실현될 수 있을지 매우 걱정스럽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법무부가 무법부로 비하되고 있는 것은 국가적인 비극”이라며 “문 대통령에게 폭행 논란의 후보자와 차관이 국민 상식에 부합하는지 묻고 싶다”고 밝혔다.
ickim@news1.kr 기사제공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