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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여성회총연합회·광야선교회, 소외계층 찾아 ‘사랑나눔’ 실천

<사진> 광야선교회 나운주 목사(가운데)가 개최한 ‘홈리스와 함께하는 성탄 음악회’에서 봉사를 하고 있는 한미여성회총연합회

홈리스쉘터에서 점심 봉사를 펼치고 있는 실비아 패튼 회장(왼쪽)과 임원.

한미여성회총연합회에서 연말 들떤 분위기 속에서 추위와 외로움과 싸워야 하는 소외된 계층을 찾아 따뜻한 사랑을 나누었다는 훈훈한 소식이다.

이 단체 실비아 패튼 회장은 12월1일부터 4일까지 소외된 이웃을 위해 봉사하는 시간을가졌다고 전해왔다.

패튼 회장이 전해온 바에 따르면, 12월 첫날엔 회원들이 직접 만든 순면 마스크와 아마존에서 오더한 빨아서 쓸수있는 마스크 500개를 웨스트 스프링필드 경찰서에 전달했다. 이 마스크는 위탁 아동들에게 전달 된다고 한다.

3일에는 알렉산드리아에 위치한 무숙자 쉼터인 Eleanor U. Kennedy Shelter를 방문하여 방한 이불 30개와 겨울 용품들을 전달하고 충만치킨에서 제공한 닭튀김 요리들로 점심 봉사를 했다.

또한 4일 오후에는 워싱턴 DC New York Ave 에서 있은 ‘홈리스와 함께하는 성탄 음악회’에 참여하여 저녁 봉사를 펼쳤다.

광야선교회(Cross Wilderness Mission) 나운주 목사가 해마다 홈리스를 위하여 마련하는 이 성탄 음악회는 벌써 11번째로 워싱톤 코리안 밴드(이종관 목사)와 Kalos Trio(고은애 교수), 그리고 그 외 다수 음악인들이 펼친 수준높은 연주와 찬양이었다.

이 음악회를 준비한 나운주 목사는 “아기 예수를 높이고, 가난하고 어려움에 처한 이웃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선물이 되기를 소원하며 준비하는 홈리스와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음악회이다고 설명하면서, “거처할 처소없이 거리에서 생활하는 홈리스 식구들이 함께 예배를 드리며 말씀과 기도와 교재와 상담을통해 예수를 영접하여 구원 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되길바란다. 그리고 가난하고 어려움에 처한 이웃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선물이 되었기를 소원한다”고 전했다.

이날 광야선교회에서는 후원자들의 도움으로 백팩 안에 모자, 장갑, 양말 등 겨울 용품을 넣은 선물을 전달했고, 한미여성회 총연합회에서는 스낵백을 포함한 저녁을 홈리스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패튼 회장은 “추운 겨울에 주위 어려운 이웃들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마음이 따스해지는 12월의 시작이었다”면서 “앞으로 계속 이런 사랑 나눔 행사를 펼칠 예정이다”고 했다.

한편 한미여성회총연합회는 지난 해 코로나 팬데믹이 시작되자 회원들이 꾸준히 마스크를 만들어 병원, 홈리스쉘터, 한국전 참전용사회, 경찰서, 소방서 등에 전달해오고 있고, 홈리스들을 위한 사랑 나눔 봉사를 해마다 하고 있다.

웨스트필드 경찰서를 찾아 위탁아동용 마스크를 전달하고 있는 패튼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