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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 날다’ 위안부 할머니들의 참혹한 실상을 다룬 소설의 북콘서트가 열린다.

위안부 할머니들의 참혹한 실상을 역사소설로 저술한 ‘나비 날다’의 북 콘서트가 내년 3월에 열릴 예정이다.

은미희 작가가 쓴 이 책은 소설의 형식을 빌렸지만 위안부 할머니들의 진술을 통해 들은 내용을 바탕으로 써내려 갔기 때문에 사실의 증언이자 또 다른 기록이다.

지난 15일 애난데일 가보자 식당에서 열린 기자회견에는 한국에서 미국을 방문한 역사를 기억하는 모임 대표 장현풍 목사와 ‘미주 진실 화해 평화’모임의 신대식, 장기풍 공동대표 그리고 워싱턴정신대 대책위원회 이정실 이사장, 김환희 이사, 세월호를 기억하는 모임의 박경주 운영위원 등이 참석하여 앞으로 있을 북 콘서트에 대해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나비 날다’책은 우리가 몰랐던 위안부 할머니들의 참혹한 실상을 쓰고 있으며 은미희 작가는 “이 책을 쓰는 동안 진저리를 치며 올라오는 욕지기를 참아야 했다.”며 “이 글의 모든 에피소드는 사실이다. 사실을 알리고 진실을 기록하기 위해 어줍잖은 내 개인의 생각들은 배제했다.”고 말하고 있다.

한국에서 온 장현풍 목사는 “이 책의 출판을 박근혜 정부 때 하려고 했고 수요집회 윤미향 현 의원에게 부탁하여 하려고 했으나 그 마 저도 거절 당하여 어려워서 미국으로 건너와 미국에서 2015년 안영숙 번역 작가가 번역하여 영문으로 출판이 먼저 되고 한글판은 내용이 보강되어 2021년 8월 한국에서 발간되었다.”며 “한국에서는 부산, 광주, 천안 등 에서 북 콘서트를 진행하였고 미국 방문 중에 워싱턴 지역에서 행사를 진행하고자 정신대 대책위원들과 만남을 가지게 되었고 지역 네트워크를 통해 미 동부지역 뉴욕, 필라, 시카고, 애틀란타등의 지역에서 북 콘서트를 가질 수 있도록 준비 해 주신 다는 말을 듣고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였다.

이정실 이사장은 “매년 3월은 미국에서 여성역사의 달이다. 3월에 미 연방의회에서 북 콘서트를 하도록 준비 하겠다. 또한 미 동부 지역을 순회하며 북 콘서트를 여는 방안을 모색 하겠다.”고 하였고 김환희 이사는 “책을 읽으면서 생생하게 직접 본 것과 같은 느낌을 받았다. 이렇게 자세한 묘사를 한 것에 전율과 감동을 느꼈다.”고 헸고, 박경주 운영위원은 “지역의 여러 단체들과 함께 이번 북 콘서트를 준비하겠다. 역사를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했다.

한편 북 콘서트는 책을 읽고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서로 소통하며 독서에 대한 관심 증대와 독서문화 활성화를 이끌어 내는 축제형식의 만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