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이하여 볼티모어에 총격 사건이 더욱 빈발하고 있어 이 지역에서 자영업을 하는 한인들의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17일, 볼티모어 경찰은 금요일 하루 동안 볼티모어에서 6 건의 총격 사건으로 2명이 사망하고 13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발표했다.
이 지역 언론인 볼티모어 선에 따르면 금요일 밤에만 펜 노스 인근에서 5 명이 총에 맞았고 1명이 사망했다. 또한 업튼 인근에서 발생한 4번의 총격 사건으로 1명이 사망했고, 전날 브로드웨이 이스트 인근에서도 한 번의 총격 사건이 있었다.
주민 대부분이 흑인인데다 무직자가 넘쳐나는 볼티모어시에서는 매년 300건이 넘는 총격 살인사건이 이어지고 있다. 총격 사건 다발도시로 낙인된 이 도시는 또한 아시안 혐오 범죄도 종종 일어나는 곳이다. 지난 5월에는 리커스토어 업주인 한인 윤 모 씨 자매가 시멘트 벽돌로 폭행을 당하기도 했다.
계속되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불황과 정신적 스트레스로 인해 총기 범죄 사건이 증가하고 있는 연말, 한인사회도 강·절도 등 범죄 예방에 관심을 가지고 긴장의 끈을 늦추지 말아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