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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렌 원 신임회장 체제’로 다시 힘찬 출발을 알린 메릴랜드한인회

제37대 메릴랜드한인회를 이끌 헬렌 원 회장, 김홍식 이사장, 에스더 윤 부회장(왼쪽부터)

메릴랜드한인회가 회장 헬렌 원·부회장 에스더 윤·이사장 김홍식 체제로 취임식을 갖고 힘차게 닻을 올렸다.

헬렌 원 신임회장은 18일 콜럼비아에 소재한 가든교회에서 가진 취임식에서 “동포사회의 역량 결집을 통해 한인 정치력 신장 과 권인보호에 매진하겠다”면서 “특히 당장 눈 앞에 다가온 내년 메릴랜드 주 지방선거에 많은 한인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를 이끌어내어 동포사회 영향력을 키우고, 위상을 키우는데 최선을 다 할 것이다”고 했다.

원 회장은 또한, “미래 지향적인 한인회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동포 여러분들의 관심과 참여가 절실하다”고 하면서 동포사회의 화합과 단합을 최우선으로 했다.

주영철 씨의 사회와 가든교회 한태일 담임목사의 개회기도로 시작한 제36·37대 메릴랜드한인회장 이·취임식은 이태수 회장의 이임사, 단체기 이양식, 헬렌 원 회장의 취임사, 권세중 총영사의 축사, 하워드카운티 케빈 볼 군수의 축사, 메릴랜드주 마크 장 의원의 축사, 그리고 축하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이태수 회장은 “임기를 시작하자마자 닥친 코로나19로 힘들고 어려운 2년이었지만 옆에서 봉사하느라 수고한 임원들이 있었기에 무사히 임기를 마치게 되었다. 감사하다. 한인회의 존재 이유는 동포사회의 권익 보호와 위상, 그리고 차세대 육성에 있다. 한인 목소리를 대변하고 한인사회의 구심점이 되는 한인회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이임사를 하면서 장세영 이사장 등 이사, 임원들에게 공로패 및 감사패를 수여했다.

권세중 총영사는 “새 인물, 새 비전을 갖고 힘차게 출발하는 메릴랜드한인회를 축하한다. 동포사회와 차세대를 위해 일하는 진정한 한인회로 도약하기를 바란다”는 내용의 축사를 했다.

한편 헬렌 원 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한인회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 줄 이사장으로 김홍식 전 워싱턴한인연합회 수석부회장을 내정, 공표했다.

워싱턴 동포사회 이곳저곳에서 오랜 기간 봉사해 온 김홍식 이사장 내정자는 전 워싱턴체육회 이사장을 비롯하여 워싱턴호남향우회장, 민주평통 부회장, 재외유권자단체 워싱턴 대표 등을 역임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다수의 메랠랜드 주 정치인들을 비롯하여 백성옥 전 메릴랜드한인회장, 워싱턴 민주평통 강창구 회장, 김은 워싱턴 광복회장 등 150여명이 참석하야 성황을 이루었고, 김애진 씨의 피아노 반주로 이유진 소프라노와 제임스 길 테너의 축하공연으로 행사가 마무리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