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버지니아한인회 은영재 회장과 임원들은 임기를 시작하면서 노인아파트를 방문하여 어르신들에게 겨울내복을 선물했다.
버지니아한인회(회장 은영재)는 31일 저녁 페어팩스에 위치한 브레이크스 식당에서 ‘2021년도 제 1차 임원회의’를 갖고 이사회에 상정할 사업계획을 포함한 안건들을 점검했다.
버지니아한인회 이사회는 2월 6일 오후 5시 애난데일에 위치한 ‘아난골’ 식당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사회에 상정될 2021년 주요 사업 계획으로는 ▼ 3.1절 기념행사, ▼ 4월 – 회상의 벽 건립모금 골프대회, ▼ 5월 – 입양아동 문화축제, ▼ 8.15 경축 행사 및 한국 전통문화예술단 초청공연, ▼ 10월 – 취업 박람회, ▼ 12월 – 결혼 적령기 청소년을 위한 짝 짓기 행사, 등이다.
은영재 회장은 당장 코 앞에 닥친 3.1절 기념행사에 대해 “타 한인회와 연합하여 개최하는 방안도 토의 되었으나 올해는 버지니아한인회 단독으로 개최하기로 결정됐고, 총영사관에도 축사 등 어떠한 지원 공문도 보내지 않을 예정이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어차피 많은 인원이 참석할 수 없는 형편이라 주미대사관에 행사 지원금 신청 없이 한인회 강당에서 조촐하지만 뜻 깊은 기념식을 갖겠다는 것이다. 사실 3.1절, 8.15 광복절 등, 국가 경축일만 닥치면 가장 골치 아픈 곳이 총영사관이다. ‘공동개최’라는 이름으로 이합집산으로 뭉친 단체들이 이곳저곳에서 총영사 참석 요청을 해 오기 때문이다.
은 회장은 또한 “동포사회 가장 큰 관심사는 취업 문제와 때를 놓친 자녀들의 결혼문제이다”면서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 따라 계획이 바뀔수도 있지만, 그동안 주춤했던 취업박람회를 다시 개최하고 결혼 적령기 청소년을 위한 짝 짓기 행사는 연말 파티 분위기로 진행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한편, 워싱턴 지역 단체 중 가장 먼저 개최되는 이번 이사회에 상정될 중요한 이슈는 최근 난립되고 있는 버지니아 지역 한인회 문제가 될 예정이다. 20 ~30 명으로 구성될 이사회의 이사비는 년 300달러로 상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