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한인회(회장 폴라 박)는 지난 13일 버지니아 로턴에 위치한 폴라 박 회장 자택에서 정기 이사회를 개최하고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여러가지 비상상황을 감안하여 내달 3월 끝나는 회장단의 임기를 2021년 12월 31일까지 연장하는 안을 의결했다.
코로나 팬더믹 안전수칙을 준수하면서 손현봉 이사장의 사회로 시작한 이사회는 총 이사 35명 중 7명 참석, 20명 위임으로 성원된 가운데 진행됐다. 참석한 이사는 폴라 박, 손현봉, 정기우, 메건손, 강홍식, 스텔라 여 , 김효정 등이다.
이날 이사회에서 의결된 주요 안건으로는 1. 회장단 임기 연장, 2. 연간계획 분야별 사업계획 보고, 3. 이사회비 ($300 년회비) 등이다.
폴라 박 회장은 “코로나19 팬데믹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지만 워싱턴한인회는 위기 속에 기회를 찾는다는 모토로 한인 청소년 지도자를 활기차게 육성해 머지 않은 시점에 상.하원은 물론 정부기관 인재 진출 할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동원할 것이며, 조국 대한민국과 관련해서는 한민족의 한결같은 소원인 한반도 통일과 한미동맹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인사말을 했다.
이에 뒷받침이 될 정부의 그랜트, 주류사회 단체들과 밀접한 관계유지·정보공유 등을 신속하게 동포사회에 전달하여 이익을 주도록 하겠다고 했다.
박 회장은 “코로나 팬더믹 안전수칙 관계로 행정명령이 수시로 바뀌고 있는 상황에서 연간계획에 다소 변경이 될수도 있겟지만 남은기간 한인회를 더 튼실하게 만들어 능력있는 후임자에게 물려줄 것이다.”고 밝혔다.
손현봉 이사장은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도 시간을 내어 봉사에 열심을 다해 주시는 이사진께 감사드리며 한인회의 재정과 후원에 적극 협조하여 연간계획에 차질이 없게 하겠다.”며 “워싱턴한인회에 관심을 가져 주시는 동포사회에 대단히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는 동시에 여러분의 기대에 어긋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다짐했다.
손 이사장은 또한 “자라나는 세대를 보면 그 나라의 미래를 알 수 있듯이 동포사회 미래를 위해서라도 주류사회 비영리단체들과 좋은 유대 관계로 훌륭하고 능력 있는 청소년 육성에 총력을 쏟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