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망자가 50만명을 돌파한 가운데 미 식품의약국(FDA)가 변이 바이러스 백신 심사 절차 과정을 간소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
22일(현지시간) 로스엔젤레스타임스에 따르면 FDA는 이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변이 코로나19 백신 심사 과정을 간소화 한다는 지침을 발표했다.
FDA가 공개한 24페이지 분량의 문서에는 미국 내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해 더 큰 피해가 발생할 것이라는 우려에 따라 변이 코로나19 백신을 빨리 접종할 수 있도록 심사를 간소화 할 것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자넷 우드콕 FDA 사무총장 권한대행은 “우리는 미국이 코로나19 이전의 모습으로 돌아오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고, 변이 바이러스의 출현과 확산은 새로운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변이 코로나19 백신 검토 간소화 지침을 발표함으로써 우리는 일상생활로 돌아가기 위해 모든 노력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주길 바란다”고 말햇다.

최근 미국 내 각국에서 출현한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면서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모더나 등 기존 백신이 변이 코로나19에 효과적이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화이자와 모더나 등 제약사들은 자사 백신이 변이 코로나19에도 효과적이라고 밝혔지만 아직 공식적으로 입증되지는 않은 상황이다.
이에 FDA는 이들 백신이 변이 바이러스에도 같은 효과를 내는지 입증하기 위한 임상시험에 돌입했고, 이번 지침으로 임상 과정 등이 간소화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러한 노력에도 변이 바이러스에 효과적인 백신을 개발하는 데 최소 수 개월이 걸릴 것이라는 전망이 FDA 내에서 나오고 있다.
윤다혜 기자 dahye18@news1.kr (기사제공 = 하이유에스코리아 제휴사, 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