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안국동 캠프 사무실을 찾아 지지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1.4.7/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7일 지상파 3사 출구조사 발표 이후 선거 캠프를 찾아 당원과 지지자에게 격려와 함께 감사인사를 전했다.
박 후보자는 이날 오후 9시14분쯤 서울 종로구 안국빌딩 4층에 마련된 선거캠프 상황실을 찾았다. 당초 영등포구 민주당사의 상황실을 먼저 찾을 것으로 예측됐지만, 그는 선거 기간 동안 베이스캠프였던 이 곳을 먼저 방문했다.
박 후보가 도착하자 진성준·강병원·이수진(비례) 의원을 비롯한 당원과 지지자들은 입구부터 기립해 박수를 치면서 후보를 위로했다.
후보도 입구에서부터 참석자들 한명 한명과 눈을 맞추며 양손으로 주먹 인사를 하며 지지에 화답했다. 지지자들은 ‘수고하셨어요’라고 말을 건냈고, 후보는 ‘고생 많으셨어요’하고 인사를 했다.
이후 9시21분쯤 박 후보는 캠프 관계자들과 비공식적으로 격려의 말을 나누고 약 10분 뒤인 9시33분쯤 민주당사로 이동했다. 이후 캠프는 선거 결과를 지켜보던 TV를 끄고 의자를 접는 등 해산하기 시작했다.
참석자들은 ‘울지 말라고 했잖아’, ‘아직 할 일이 많이 남았잖아’ 등의 말로 서로를 위로하는 모습을 보였다.
캠프 관계자는 “같이 했던 분들에게 인사 드리고 격려하는 게 먼저라고 생각한 것 같다”라고 당사에 앞서 캠프를 찾은 것에 대해 설명했다.
권구용 기자 inubica@news1.kr (기사제공 = 하이유에스코리아 제휴사,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