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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미대사관] 웨비나 시리즈 통해 이민·입양·인종차별 등 조명

주미대사관은 미국 내 한국의 소프트파워 증진을 위한 담론 확산을 목적으로 美 인디애나 대학 한국학 연구소와 함께 「Parallel Dreams : 영화로 보는 미국 속의 한국 삶」 웨비나 시리즈를 개최한다고 15일, 자체 웹사이트에 공지했다.

이는 작년 미주 지역 내 우리 대중문화의 영향력을 주제로 한 웨비나 시리즈의 후속으로, 제1회 세션은 4.19(월) 20:00~21:30(美 동부시간) 개최될 예정이며, 우리나라로부터 입양된 4인의 이야기를 담은 「Geographies of Kinship(2019)」 다큐멘터리의 디앤 볼쉐이 림(Deann Borshay Liem) 감독과 엘레나 김(Eleana Kim) UC Irvine 교수를 모시고 대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제2회 세션은 영화 ‘미나리’를 통해 이민 문제를 다루고, 제3회 세션은 다큐멘터리 ‘Sa-I-Gu’를 통해 인종 차별 문제를 조명할 예정이다.

시리즈로 열리는 세미나는 대사관이 지난해 처음 시도한 ‘K컬처'(한국문화) 알리기 세미나가 큰 호응을 받으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데 이은 것이다.

대사관은 작년 10~11월 2주 단위로 K팝, BTS 팬덤, 한국 문학과 영화, 한국 드라마 열풍을 주제로 한 화상 세미나를 열었고, BTS 팬덤 주제 때는 1천 명 넘게 접속하기도 했다.

대사관은 “이민, 입양아, 인종 차별과 갈등 등 미국 내에서 한국인과 한국계 미국인이 마주하는 문제를 조망하고 한미 간 상호 이해를 넓혀가기 위해 기획했다”고 설명하면서 “금번 웨비나 시리즈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많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고 했다.
참여 사이트 – (http://iks.indiana.ed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