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것으로 알려진 위스키 한병이 경매에 나올 예정이다.
CNN은 경매 주관업체 스키너가 미국 조지아주 라그랑주 산 올드 잉글듀 위스키를 6월22일부터 30일까지 온라인으로 경매에 붙일 예정이라고 27일 보도했다. 스키너에 따르면 입찰가격은 2만달러(약 2200만원)에서 4만달러(약 4400만원) 사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에 경매에 부쳐지는 올드 잉글듀 위스키는 만들어진 장소가 정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1762년에서 1802년 사이에 생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스키너 관계자 조셉 하이먼은 성명을 통해 “이 위스키는 1940년 미국의 은행가 J.P 모건이 조지아주를 방문해 구입한 위스키 3병 중 유일하게 현재까지 보존 된 것”이라고 밝히며 이 위스키의 희소가치를 강조했다.
한편 이번 경매에 부쳐지는 올드 잉글듀 위스키는 가장 오래된 위스키이지만 가장 비싼 위스키는 아니다. 보도에 따르면 2019년 마칼란 파인 앤 레어(Macallan Fine and Rare) 60년 산이 경매에 나와 190만달러(약 21억)에 낙찰됐다.
원태성 기자 khan@news1.kr (기사제공 = 하이유에스코리아 제휴사,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