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부터 여성ㆍ재향군인ㆍ취약계층 등부터 접수시작, 한인들도 서둘러야
연방 정부가 ‘코로나19’로 인해 매출이 하락한 식당과 술집 같은 요식업체들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한 ‘레스토랑 활성화 기금’(Restaurant Revitalization Fund, RRF) 신청이 지난 3일부터 본격 시작됐다.
이 기금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3월11일 서명했던 ‘미국 구조계획’(American Rescue Plan)에 따라 조성된 286억 달러이다.
미국 중소기업청(SBA)은 5월 3일 정오부터 온라인으로 접수 받고 있다. 모든 신청은 온라인 접수로 이뤄지며 자금이 소진될 때까지 적격 비즈니스를 대상으로 신청 자격이 주어지는 만큼 한인 식당이나 술집 등도 서둘러 신청을 해야 한다.
우선 3일부터 처음 3주 동안은 여성, 재향군인, 사회 경제적 취약 개인이 소유하고 운영하는 사업체에 우선 신청 자격을 주며, 업소 당 최대 500만 달러 까지 신청 가능하다.
이 기금을 받을 경우 오는 2023년 3월 11일까지 비용으로 사용하면 된다. 이 지원금은 그랜트 형태로 지급되는 것이기 때문에 상환할 필요가 없다. 그야말로 공짜이다.
정해진 용도는 인건비(Payroll costs), 모기지나 렌트, 유틸리티, 업소 관리비, 개인보호장비 및 위생기구 구입비, 가게 운영비, 직원 유급 병가 지원비, 등이고 2020년 2월15일부터 2021년 12월31일 사이의 재료구입비도 포함 된다.
SBA는 “원활하고 효율적인 지원 절차가 진행될 수 있도록 사전에 지원 프로세스를 숙지해달라”고 당부하고 있다.
이번 레스토랑 활성화 기금은 중소기업청 웹사이트(https://www.sba.gov/funding-programs/loans/covid-19-relief-options/restaurant-revitalization-fund)를 통해 정보를 얻고 신청도 할도 있지만 회계사와 같은 전문가와 상담하여 정확한 정보로 신청하시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