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 주지사 론 데산티스(Ron DeSantis)는 지난 12일 코로나19 전염병으로 인해 아이들에게 거의 1 년 동안 시행된 마스크 의무를 제거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런데 이것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K-12 어린이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제안한 지침과 상반되는 내용이어서 주민들을 혼돈시키고 있다.
CDC의 최신 지침에 따르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을 경우 학생들 사이에 최소 3 피트의 간격이 필요하고, 마스크를 착용할 수 없는 식사와 같은 활동에는 6 피트의 간격이 필요하다고 입장을 공식 사이트에 올려놓고 있다.
하지만 데산티스 주지사는 잭슨빌에 있는 그리스도 킹 카톨릭 학교(Christ the King Catholic School) 기자 회견에서 “이 아이들은 이제 마스크를 쓸 필요가 없다. 우리는 이 아이들이 마음 놓고 정상적인 행동을 할 수 있게 하여야 한다. 그리고 그것이 가을학기 내내 그런 경우가 되어야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주지사는 학교의 안면 커버와 관련하여 자신의 명령이나 행정 명령을 내리지 않았다.
이에대해 인디언 리버 카운티 교육위원회는 내년에는 학생들을 위해서 마스크를 자발적인 선택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팜 비치(Palm Beach), 세인트 루시(St. Lucie)와 오키초비(Okeechobee) 및 카운티(County) 교육위원회에 안면 마스크 정책에 대한 변경 사항을 발표하지 않았지만 새해가 다가옴에 따라 코로나-19 유행성에 대한 최신 정보를 계속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말했다.
팜 비치 아동 마스크 벗기(Unmask Palm Beach County Kids) 그룹은 교육위원회가 의무를 다하고 대신 안면 커버 마스크를 선택 사항으로 만들 것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반대 청원은 팜 비치 카운티 교육위원회에 “코로나의 지역 사회 확산이 극도로 낮을 때까지” 마스크 의무를 제자리에 유지하도록 요청하고 있다. 많은 부모들이 마스크 요구 사항이 완화되기를 열망하지만 교사들은 같은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있다.
3,100명 이상의 팜 비치 카운티 교육자들을 대상으로 한 최근 설문 조사에 따르면, 설문 조사에 참여한 응답자의 68.9%는 현재 캠퍼스 내 마스크 의무가 2021/22 학년도 초에도 효력을 유지해야 한다고 답했다.
지난달, 플로리다 교육 커미셔너인 리차드 코로란(Richard Corcoran)은 주 전역의 교육구 교육감에게 편지를 보냈고, 그들에게 안면 마스크 의무를 없애고 대신 안면 커버를 선택적으로 만들도록 촉구했다 .코로란은 학교의 명령이 건강 데이터를 기반으로 “바이러스 확산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말했다.
팜 비치, 말틴, 세인트 루시, 인디안 리벌 및 오키초비 카운티의 학군은 현재 학생과 교직원이 학교 건물 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요구한다. 단, 앉은 상태에서 식사를 할 때와 그리고 지역에 따라 쉬는 시간과 체육 시간을 제외하고는 예외다. 학군은 내년도 계획을 발표하지 않았다. 학교 관계자는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말했다.
HIUSKOREA.COM 오마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