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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사회 권익을 위해 한인 정치인을 배출하자”… 아이린 신 후보 ‘후원의 밤’ 열려

박준형 평통간사, 실비아 패튼 워싱턴 한인민주당 초대회장, 아이린 신, 이재수 평통회장

미주한인민주당총연합회 워싱턴지부(회장 타머스 윤)는 19일 페어펙스에 소재한 윌리암조 평화센터에서 아이린 신(신재연,33세) 후원의 밤을 주최하고 비젼과 각오를 듣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아이린 신 후보는 헌돈을 중심으로 페어팩스·샌틸리 지역 일부가 포함된 버지니아 86지구 주 하원 선거에 민주당 후보 경선에 도전하고 있다. 상대 후보는 재선에 도전하는 이브라힘 사미라 현 의원이어서 험난한 경선이 예고되어 있다. 민주당 후보를 선출하는 예비경선(Primary) 날짜는 6월 8일이다.

조현숙씨의 사회로 약 2시간에 걸쳐 진행된 이날 모임에는 워싱턴 한인민주당 실비아 패튼 초대회장, 민주평통 이재수회장, 박준형 간사, 나카 서혁교 회장 등 아이린의 선거운동에 관심있는 지역 주민 20여명이 참석하여 후원했다.

신 후보는 “인종, 성별 등으로 차별받지 않고 공정한 사회 건설을 위해 싸우겠다. 어려서부터 지금 까지도 겪는 소수민족의 애환을 풀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하면서 “선거구에 거주하는 한인 600표만 확보되면 당선이 가능하니 동포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투표를 바란다”고 호소했다. 86지구 예비선거에는 대략 6천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 과반수 이상을 차지하기 위해서는 이 한인 유권자 600여 표가 소중하다.

신 후보는 켈리포니주에서 태어나 자란 한인 2세로 UC 리버사이드 대학에서 정치학을 전공했다. 버지니아에는 2014년 연방하원 선거에 출마했던 존 파우스트 페어팩스 카운티 수퍼바이저의 선거 캠프에 참여하기 위해 이주하게 되었고 지난 10여 년간 비영리단체(VA Civic Engagement Table)에서 활동하고 있다.

한인민주당과 캠프 측에서는 분산되어 거주하고 있는 한인 유권자들의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조기 투표 독려, 투표장 차량운행 지원 등 여러 방법을 동원할 예정이다. 또한 가장 든든한 후원자인 신 후보의 어머니는 가가호호 신발이 닳도록 문을 두드리고 있다.

하이유에스코리아, 박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