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유에스코리아뉴스
Featured 미주한인뉴스

“자유 대한민국, 이승만 건국이념으로 지켜내자”… 워싱턴기념사업회, 특별 강연회 개최

이승만건국대통령 기념사업회 워싱턴지회 정인량 회장(왼쪽)과 이날 특별강연을 맡은 마이클 리 박사

이승만 건국 대통령 기념사업회 워싱턴 지회에서는 특별 강연회를 통해 이승만 초대 대통령이 왜 건국의 아버지인지 역사를 소환하여 후세에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6월 1일 페어팩스에 소재한 브레이크스 식당 연회실에서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태봉 사무총장의 사회와 전용운 명예회장의 기도로 시작된 강연회는 힘찬 애국가 제창으로 분위기가 달구어졌다.

정인량 회장(원로목사)은 인사말에서 “한국의 현 시국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아도 여러분들이 더 잘 아시고 계실 거다”면서 “자유 대한민국을 지켜내기 위해서 왜 이승만 건국이념이 필요한 지에 대해 이승만 정신에 해박한 마이클 리 박사를 특별 강사로 초청했다”고 소개했다.

1875년 3월26일 태어나 1965년 7월19일 91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한 이승만은 본인이 왕족 출신임에도 조선 왕조를 극도로 싫어했으며, 조선 봉건주의와 일본 제국주의와 악마적 공산주의와 싸우면서 나라를 자유 민주주의 시장체제로 구축한 건국 대통령으로 역사는 기록하고 있다.

“대한민국이 오늘날 부강한 나라로 존재할 수 있는 것은 이승만 대통령이 기틀을 잡은 자유민주주의, 자유시장경제 그리고 한미 동맹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라고 말문을 연 마이클 리(필명 이명산) 박사는, 아무리 좋은 악기도 누가 연주하느냐에 따라 다르듯이 한 나라 또한 누가 이끄냐에 따라 엄청난 차이점이 있다고 주장하면서 “정치, 정책 대결은 좋지만 이념적으로 이승만 대통령의 업적을 죽여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이 박사는 또한 “국민의 44%가 노비였던 조선 왕정 국가를 자유민주주의 국가로 만든 분이 이승만 박사이다”고 하면서 “국민 절반이 사회주의 성향을 가진 나라를 자유민주주의 시장 경제 체제로 구축할 수 있었던 것은 이승만이기에 가능했다”고 주장했다.

현재 88세인 그는 충남 부여에서 태어나 통역 사병으로 군 복무를 마친 1958년 한국에 주둔하고 있던 미 502군사정보단에서 문관으로 근무했다. 그는 이곳에서 송추 무장공비 사건, 거물간첩 황태성 사건, 무장간첩 김동기 사건, 실미도 사건 등을 직접 조사하기도 했다. 미국으로 이민 와 우여곡절 끝에 CIA에 들어간 그는 502군사정보단 근무 당시와 마찬가지로 북한 관련 정보 수집 요원이었다. 그 과정에서 그는 신상옥-최은희 부부, KAL 858 폭파범 김현희씨, 황장엽 선생 등을 직접 만나 조사했던 명실공히 북한 전문가로 통하고 있다. 저서로는 ‘CIA요원 마이클 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