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소주와 막걸리, 일본 사케, 중국 고량주, 그리고 전세계 유명 와인 등으로 미국 주류 시장을 개척하고 있는 순수 동포 기업인 영원 무역(주)에서는 중국 전통주 생산 판매회사인 잉티엔시아(Yingtinxia)와 전미주 지역 독점 판매계약을 맺었다.
잉티엔시아사에서 생산하는 ‘영천하’는고량주(빼갈)의 일종으로, 중국 몽골리안지역에서 순곡으로 완전 순수하게 정제하여 제조 되는 순도 높은 알콜농도 43~53%의 증류주이다.
10일 오후 매릴랜드 PG카운티에 소재한 영원 무역 메릴랜드 지사 사무실에서 개최된 계약 서명식에는 이 회사 황원균 대표와 Yingtinxia 회사 동 왕 사장뿐만 아니라 지미 리 장관 (MD 소수계 행정 장관, Governor’s office of small Minority & Women Business Affairs)과 대릴 반스 MD 주 하원의원도 참석하여 증인 서약을 했다.
메릴랜드 정부 차원에서 이렇게 관심을 가지는 이유는 트럼프 대통령 시절부터 계속되고 있는 미·중 무역전쟁 장벽을 뚫고 메릴랜드 소재 한인 기업과 증국 기업 간에 미 전역을 독점 판매하는 수출입 계약을 맺었다는 데에 있다.
지미 리 장관은 이자리에서 “미 주류 기업들과 당당히 어깨를 겨루는 한인 기업인 영원 무역에서 이런 의미 있는 계약을 맺게되어 주 정부 차원에서도 기쁘게 생각한다”고 하면서 “코로나 팬데믹이 많이 풀리고 있는 기점으로 하여 앞으로 더 많은 사업들이 활성화 될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데릴 반스 의원은 “인종을 떠나 비지니스가 원할하게 돌아가는 것에 중점을 두었으면 한다”고 하면서 “이 계약을 통해 매릴랜드 지역에 공장이 들어서고 일자리가 생겨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판매 계약식을 마친 황원균 대표는 “한국인도 중국인과 무역을 성사할 수 있다는 것을 토대로 앞으로 더 많은 한인 회사들이 다른 나라와의 무역사업을 벌이는데 좋은 예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하면서 “이 술은 8월 경에는 워싱턴 지역에서도 구입할 수 있을 것이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