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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미주지역 786명 남북이산가족 실태 조사”

올해는 6.25전쟁 발발 71주년이다. 전쟁이 끝난지 70년이 되어가지만 아직도 생이별의 고통속에 살고 있는 남북이산가족의 수는 49,452명에 달하고 있고 이 중 미주 지역에 거주 중인 동포도 상당히 많다.

통일부에 따르면 이산가족찾기 데이터베이스(DB)에 등록된 해외 거주 신청자 규모는 1천173명이며, 이 중 786명이 미국에 거주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통일부와 대한적십자사는 향후 남북 이산가족 교류에 대비해 신청자 정보를 업데이트하고 교류 수요를 파악하는 실태조사를 실시하면서 미주 지역 한인 단체들의 협조를 요청했다.

실태조사는 ‘남북 이산가족 생사 확인 및 교류 촉진에 관한 법률’에 의해 5년마다 실시되며 올해가 2011년과 2016년에 이어 세 번째다.

조사는 통일부가 대한적십자사(한적)에 위탁하고, 한적이 전문 조사기관인 한국리서치를 통해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5∼7월 조사를 본격적으로 진행한 뒤 10월 말께 결과를 발표할 예정으로 올해에는 처음으로 미국 등 해외에 거주하는 신청자들도 실태조사 대상에 포함된다.

이번 실태조사는 해외 거주자들까지 포함해 이산가족찾기 신청자들의 주소·연락처·이산 경위·가족사항 등 관련 정보를 업데이트하고, 전반적인 이산가족 교류 실태와 수요를 파악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하이유에스코리아 강남중 기자